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출사표] 최혜진 “경쟁 자신” 박인비 “몸, OK” 고진영 “더위, 변수”

기사입력 : 2018년08월09일 16:38

최종수정 : 2018년08월09일 16:38

10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혜진, 박인비, 고진영이 후반기 첫 대회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최혜진(19·롯데)은 10일 제주도 제주시 오라 컨트리클럽(파72/6619야드)에서 열리는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 공식 인터뷰에서 박인비, 고진영과의 대결에 대해 “배워 간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9일 밝혔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공식 기자회견에서 고진영(왼쪽부터), 박인비, 최혜진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 KLPGA]

최혜진은 “올해 루키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좋은 성적 내고 있는데 유명한 분들과 같이 경쟁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경쟁하면서 느는 것 같다. 배워간다는 생각하면서 내 플레이에 신경 써서 언니들과 경쟁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12년만에 루키 전관왕 도전에 대해서는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최혜진은 “올 시즌 시작하면서 신인왕을 목표로 준비했고, 꾸준한 성적을 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임해왔는데, 잘되고 있어서 기분 좋다. 전관왕이라는 기록에 의식하기 보다는 매 대회마다 내 플레이 하면서 꾸준히 치다 보면 따라 올 것이라고 생각하며, 전관왕 욕심 보다는 신인왕에만 초점을 맞추고 준비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세계랭킹은 1위 자리를 내준 박인비(30·KB금융그룹)도 여유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박인비는 “올 시즌 시작할 때 19등으로 시작했다. 부상에서 복귀하는 시즌이라 세계랭킹을 1도 생각 안 했는데 정말 선물같이 세계랭킹 1위가 찾아왔다. 1위가 영원한 내 자리일 수 없기 때문에 잠시 쉬어가는 자리라고 생각했다. 올라가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힘든 자리라고 생각해서 내려온 것에 대한 감정이나 아쉬움은 없다. 내려온 이유는 그만큼 내 경기력 뒷받침 못해줬던 것이라 생각하고, 경기력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박인비의 골프 랭킹은 3위다.

메이저대회서 두 번 연속 컷 탈락한데 대한 대해서 그는 “결과 때문에 과정까지 나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시즌 초부터 출전 대회 수를 줄이고, 컨디션 조절 잘 하자는 것이 목표였는데, 현재 몸 상태는 문제없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다. 남은 대회 집중해서 하겠다”고 설명했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3·하이트진로)은 겸손해했다. 그는 “좋은 성적으로 끝냈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되지만 그런 기대감 낮추는 것이 목표다. 더워서 체력적으로 힘들 듯해 변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2017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했다. 그리고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 데뷔전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생각보다 루키 시즌에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전지 훈련 장소가 가까워서 감을 잡아보고 테스트를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나갔는데 데뷔전에서 우승해서 나한테 기대치가 스스로도 높아지고 주변, 미디어도 마찬가지였다. 힘들기도 했는데, 우승 하고 나면 감이 좋아지거나 기분이 좋기 때문에 초반에 꾸준하게 좋은 성적이 났던 것 같다. 근데 혼자 투어 다니고 있기 때문에 힘든 점도 있고, 외롭지만 최대한 외롭지 않게 보내려고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