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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7월 23일(월)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7월23일 14:09

최종수정 : 2018년07월23일 14:30

문 대통령, 야당 정치인도 '장관 기용' 검토..협치내각 시동
노회찬 정의당 의원 투신사망...정치권 '패닉'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진보정치의 거목인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오늘 오전 모친이 사는 아파트 계단에서 투신, 정치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당대 정치권에서 누구보다 '바른 소리'를 낼 줄 아는 정치인으로 국민적 신뢰가 컸던 노 의원이기에 안타까움은 더욱 컸습니다.

드루킹 사건과 연루된 의혹이 불거지면서 본격 수사를 앞두고 심적 갈등이 컸다는 분석들이 나옵니다. 배경이야 어떻든, 한국 정치에서 노 의원이 걸어온 길은 외롭고 척박한 서민정치의 여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진보정당인 정의당을 이만큼 성장시킨 것도 노 의원의 역할이 큽니다.

노 의원이 TV대담에서 특유의 털털하고 구수한 입담으로 속시원히 기성 정치권의 민낯을 파헤쳐주던 모습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편히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23일 오전 9시38분께 서울 남산타운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노 의원을 태운 구급차가 현장을 떠나고 있다. 2018.07.23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뉴스 바로가기 文대통령, 야당 정치인 '장관 기용' 추진..협치내각 검토키로/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아 '협치 내각' 카드를 꺼내들었다. 정부의 핵심 정책 실현을 위해 진보 뿐 아니라 범보수 야당 인사를 입각시켜 협치를 이루겠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靑 "노회찬 의원 편히 쉬시기를…"…文 대통령 청원 답변도 취소/중앙일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사망 소식과 관련 “오늘 아침에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며 “노회찬 의원, 편히 쉬시기를 빌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노 의원 문제로 11시 50분에 예정돼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청원 답변도 취소했다”고 밝혔다.

-“종전선언 문제 방관 말라”… 남한 다그치는 북한/한국일보
북한이 대외 선전용 매체를 동원, 조속한 종전(終戰)선언 채택을 위해 남한 정부가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다그치고 나섰다. 미국의 종전선언 거부를 남한이 방관한다면 남북 정상이 채택한 4ㆍ27 ‘판문점선언’의 정신에 위배되는 일이라는 논리도 구사했다.

-대북제재 예외 공식화…비핵화 협상카드 던졌다/아시아경제
정부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예외 인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고히했다. 북·미 간 비핵화 후속협상이 난항에 빠진 상황에서 남북협력을 통해 협상에 추동력을 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연내 추진 목표인 종전선언과 함께 사실상 대북 협상카드를 던진 셈이다.

▶뉴스 바로가기 노회찬 투신, 정치권 '패닉'..."진보정치의 시간 멈췄다" /뉴스핌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투신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치권도 패닉을 금치 못하고 있다. 특히 5당 원내대표가 지난 22일까지 방미일정을 소화하면서 시간을 함께 보낸 탓에 더 큰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뉴스 바로가기 '드루킹'에 발목잡힌 진보정치 거목..."정의당 살리려 등신불 됐을 것" /뉴스핌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원내대표가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지 하루 만인 23일 투신했다. 노 의원의 사망 소식에 정의당은 물론 정치권 전체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평소 정치자금에 대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질색을 했던 양반이다. 그 고지식함이 스스로에게 잣대를 가져다대는 형국이었으니, 심적 고통이 오죽했겠는가"라면서 "정의당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등신불'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수 청문회.."사법신뢰 회복 적임" vs "정치 편향" /연합뉴스
여야는 23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자유한국당은 김 후보자가 통합진보당의 위헌 정당 해산심판 사건에서 통진당 측을 대리하는 변호인 단장으로 활동한 것을 고리로 김 후보자의 이념적 편향성을 주장하는 한편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등 도덕성 문제를 놓고 공세를 강화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법관 독립성 면에서 최적의 인사이며 박근혜정부의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으로 떨어진 사법부 신뢰를 회복할 적임자라며 맞섰다.

-은수미 "조폭 후원 의혹, 사실 아니다" 재확인 /뉴스1
경기 성남시가 지난 2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보도한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의 은수미 시장 후원 의혹과 관련,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성남시는 지난 22일 밤 11시께 공보관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앞서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TV조선에서 이미 보도된 내용으로 이에 대해 당시 후보였던 은수미 시장은 이미 기자회견과 인터뷰 등을 통해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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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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