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12위...역대 최고 성적

기사입력 : 2018년07월20일 17:26

최종수정 : 2018년07월20일 17:26

SK하이닉스·CJ, 500대 기업 처음으로 진입
현대자동차·포스코 등 국내기업 16개 포함
월마트 5년째 부동의 1위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삼성전자가 1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순위는 2008년 38위에서 시작해 지난 10년 간 꾸준히 상승해 오다가, 전년도 15위에서 세 계단 상승하며 올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삼성전자 매출액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39조5800억원, 영업이익은 54조원에 달했다.

포춘은 해마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 500대 기업을 발표한다.

IT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애플(11위) 다음으로 높았다. 또한 20위권 내에 든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기록됐으며, 미국 외 기업 중에서는 8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또 수익성 높은 기업 순위에서 애플·BAT·버크셔헤서웨이·중국공상은행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포춘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부진해져 삼성전자의 이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실제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을 밑돌았다”고 분석했지만, “삼성전자의 컴퓨터 반도체 사업이 회사 전체 매출과 이익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와 더불어 한국의 반도체 굴기를 대표하는 SK하이닉스도 422위로 글로벌 상위 500대 기업 명단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30조원에 달했다.

지난해 26조89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CJ도 493위로 500대 명단에 처음 올랐다.

<CI=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 외에 현대자동차(78위)·SK(84위)·LG전자(178위)·포스코(184위)·한국전력(188위)·기아자동차(219위)·한화(244위)·현대모비스(380위)·삼성생명(421위)·GS칼텍스(438위)·삼성C&T(458위)·KB금융그룹(471위)·LG디스플레이(483위) 등 총 16개 한국 기업이 500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국 월마트가 2014년 이후 5년째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전력망 기업 스테이트그리드·중국석유화학(Sinopec)·중국석유공사(CNP) 등 중국 기업들이 2~4위를 휩쓸었고, 로열더치셀·토요타·폭스바겐·BP·엑손모빌·버크셔헤서웨이 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애플은 두 계단 하락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