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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주리주 호수에서 오리배 전복…최소 11명 사망·7명 부상

기사입력 : 2018년07월20일 15:48

최종수정 : 2018년07월20일 15:48

[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19일(현지시각) 미국 미주리주 스톤카운티 테이블록 호수(Table Rock Lake)에서 악천후로 인해 승객 31명을 태운 '오리배'가 전복되면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미지 캡쳐=KY3]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7시께 천둥번개가 치며 기상이 악화돼 사고가 발생했으며 구조 대원들이 사고 즉시 출동했다고 당시 상황을 트위터로 전했다.

인근에 있던 한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에는 높은 파도와 거센 비바람에 오리배 두 척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담겼다. 스프링필드 지역 뉴스방송국 KY3가 해당 영상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덕 레이더 스톤카운티 보안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오리배 '라이드더덕' 사고 직후 부상자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현재 잠수부들은 실종자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레이더 보안관은 "당시 호수엔 배 두 척이 있었다. 육지로 돌아오려 했으나 한 척만 성공했다"고 말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들 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더 보안관은 보트에 구명조끼는 있었다고 덧붙였다. 

수잔 스마갈라-포츠 리플리 엔터테인먼트 대변인은 "최우선 순위는 비극적인 사고로 피해를 입은 가족들과 우리 직원들"이라며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당국의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플리 엔터테인먼트는 미주리주 브랜슨 지역의 라이드더덕 사업권을 보유한 업체다. 

포츠 대변인은 몇 명의 승무원이 승선하고 있었는지에 관해선 답변하지 못했다. 

사고가 난 배는 오리 형상의 수륙양용차다. 관광용 수륙양용 오리버스는 전 세계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나 지난 20년간 수많은 인명사고에 연루돼 안전성 논란을 빚었다. 

제조사인 라이드더덕 인터내셔널 LLC는 2016년 시애틀에서 발생한 인명사고로 워싱턴주에 배상금 100만달러(약 11억3270만원)를 지급했다. 당시 오리버스와 관광버스 충돌로 한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5명이 사망했다. 

라이더덕은 미국 자동차 제조법에 따라 차량을 생산하지 않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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