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대중교통을 이용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아파트와 당구장 등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30대가 검거됐다.
마산중부경찰서는 20일 A씨(36)를 절도혐의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1시30분께 창원 한 아파트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해 현금 10만원과 목걸이 등 금품 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산중부경철서 전경[제공=마산중부경찰서] 2018.7.20. |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창원, 대구, 광주, 부산 등 아파트 5곳과 서울, 인천, 일산, 천안 등 당구장 5곳에서 총 10회에 걸쳐 금품 202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의 CCTV를 분석해 피의자 인상 착의를 확인 후 범인으로 특정해 추적 중 서울 한 사우나에 숨어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일정한 직업도 없이 찜질방과 사우나 등을 전전하면서 생활하다가 생활비가 떨어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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