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문제는 구체적인 논의 안해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곤 김해시장이 19일 오후 4시30분께 부산시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지역 공동현안 해결과 상생협력을 위해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김해시가 20일 밝혔다.
허 시장은 부산·울산·경남 광역생활권의 대표도시인 김해·부산 간 협력이 지역 발전의 핵심축이라고 판단해 이날 만남이 이루어졌다.
허성곤 김해시장(오른쪽)이 19일 부산시청을 방문해 오거돈 부산시장과 지역 공동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제공=김해시청] 2018.7.19. |
이날 면담에서 두 시장은 ‘소음문제 없는 안전한 신공항 건설 추진’,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개설’, ‘동김해I.C∼식만Jct간 광역도로 건설’, ‘김해-부산 관광홍보마케팅’, ‘서낙동강 수계 하천환경정비사업 조속 추진’, ‘경전철 수요확대를 위한 역세권 개발 추진’ 등을 논의했다. 또 이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현안을 해결하기로 했다.
최근 오 시장이 주장했던 가덕도 신공항 유치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허 시장은 “김해와 부산은 낙동강으로 이어진 형제 같은 도시이며 지방분권 시대를 맞이해서 일본 관서 광역 연합처럼 양 도시의 상생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부산은 2016년부터 ‘김해-부산 상생발전협력회의’를 분기별 개최해 ▲부산김해경전철 사업재구조화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 ▲부산시 폐기물처리시설 공동이용 등 많은 연계협력사업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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