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탈당, 김무성·이군현 및 초선 의원들 불출마 선언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오는 2020년 예정된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자유한국당 의원이 8명으로 늘었다.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9일 1심 결심 공판에서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법률적 판단을 떠나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족함 탓이다. 이로 인한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다"면서 "저와 함께 기소된 분들께서 조금이라도 선처를 받기 위해서라면 스스로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황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한국당 내에서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의원은 8명이 됐다.
당초 6.13 지방선거 직후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중진들이 물러나라는 당내 요구에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바 있다. 서청원 의원은 탈당했다.
중진 의원 중에서는 4선의 김정훈 의원과 이군현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시사했다.
초선 의원들 중에서는 유민봉·윤상직·정종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의장 선거가 치뤄지고 있다. 2018.07.13 kilroy023@newspim.com |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