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권역단위 센터를 조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권역단위 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해 조성한 농촌체험 공동체 공간으로 영리 목적보다는 농촌마을의 활력 창출을 위해 마을 주민이 힘을 모아 직접 시설을 운영하는 곳이다.
경남 의령군이 휴가철을 맞아 권역단위별 센터를 조성해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공=의령군청] 2018.7.19. |
운영 시설은 ▲자굴산 권역의 신포숲 힐링과 황토방, 건강테마 체험 ▲갑을골 권역의 산림휴양시설, 운동시설, 어린 물놀이 시설 ▲신전 권역의 천하장사 씨름장과 어린이 놀이터, 치즈가공 체험장 ▲나루 권역의 트리옵스 수호대 활동(민물투구새우 서식지 체험)과 천연염색, 떡 만들기 체험 ▲국사봉 권역의 전통 한지제작, 고춧가루 빻기, 참기름 짜기 등이다.
새롭게 조성하거나 준비 중인 곳은 ▲연화동 권역의 옥수수 등 농작물 수확, 강변 습지 체험 ▲덕실 권역의 도랑 물놀이 체험, 풋살장과 동호회 운동시설 등이다.
체험시설로만 운영되는 유곡면 농촌체험랜드는 유곡천의 시원한 물과 함께 출렁다리, 등산로 등이 개설돼 있으며 설뫼 농촌테마공원에는 인근의 역사문화마을과 함께 어린이 물놀이장, 전통문화 체험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오성섭 기획감사실장은 "농촌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가족, 친구간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름휴가지로 농촌권역 센터를 적극 추천한다"며 “요즘은 사람이 많이 몰리는 주말보다는 상대적으로 한적한 주중에 더 품격있는 농촌 힐링체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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