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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름방학 석면 해체·제거 공사 실시 총 641개교 특별관리 대책 실시

기사입력 : 2018년07월18일 14:46

최종수정 : 2018년07월18일 14:46

작업 전 사전 청소 및 이중 비닐 덮도록
'학교 석면모니터단' 운영도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교육부는 환경부, 고용노동부와 함께 여름방학 기간 중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실시하는 총 641개 학교에 대해 특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초 석면철거 작업 당시 인헌초등학교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번 대책은 지난 겨울방학 석면해체·제거를 실시한 일부 학교에서 석면 잔재가 발견되는 등 학교 석면 공사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학교 석면공사 집행 및 설계 등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단계별 작업절차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이어 대폭 강화된 기준을 각 학교 현장에 적용하도록 했다. 

지난 겨울방학 때 집기류를 이동하지 않은 특별 교실에서 석면 잔재물이 다수 발견된 점을 감안해, 작업 전 사전청소와 이동 가능한 모든 집기류를 반드시 반출토록 하였다. 

또 해체 작업 중 석면 가루가 작업구역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이중으로 비닐을 덮도록 하고 석면 마감재가 붙어 있던 경량철골(M-bar)까지 이 비닐밀폐막 안에서 철거하도록 했다.

아울러 여름방학 석면공사 학교별로 학부모·시민단체·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교 석면모니터단'을 운영한다. '학교 석면모니터단'을 통해 '잔재물 책임확인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류정섭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학교 석면해체 제거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는 학교 석면 공사로 인해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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