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영도구는 오는 23일부터 방과 후 마을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방과 후 마을학교는 구내 작은도서관과 4곳과 협약을 통해 맞벌이 부부 혹은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인적 교육자원을 발굴·양성, 아이들의 안전한 돌봄 및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 영도구청 전경[제공=영도구청] 2018.7.17. |
방과 후 마을학교 강사는 아동·청소년의 교육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 및 학부모를 모집해 마을교육공동체 의식공유 및 아동에 대한 이해과정 등의 양성과정을 수료한 후 전문가의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또 다양한 전문교육콘텐츠를 가진 마을강사를 모집해 교육전문가의 면접 과정을 거쳐 미술, 동화·시, 체육 등 6개 분야 16명의 전문교육콘텐츠 강사도 선발했다.
학교를 통해 학생모집을 마친 방과 후 마을학교는 오는 23일부터 주 중에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매일 4시간씩 운영된다.
마을학교에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는 엄마 선생님이 상주해 아이들과 함께 놀고 돌봐주며 간식도 제공한다.
김철훈 구청장은 “방과 후 마을학교의 운영을 시작으로 구내 곳곳에 소통과 나눔이 있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씨앗이 움트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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