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단독] 아시아나, '기내식 피해'승객에 항공운임 '페이백'

기사입력 : 2018년07월17일 13:18

최종수정 : 2018년07월17일 13:18

도의적 차원에서 추가 보상 결정...TF 구성해 관련 논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 2시간~4시간 지연시 10% 배상
업계 "기준보다 승객에 유리한 보상안 내놓을 것"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7일 오전 10시3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대란'으로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준비중이다. 노밀(No Meal) 사태로 항공편이 일정시간 이상 지연된 승객들을 대상으로 항공운임의 일부를 '페이백' 해주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2018.07.04 leehs@newspim.com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일부터 불거진 '기내식 대란'으로 항공편이 지연된 것과 관련, 피해를 입은 승객들을 위한 추가적인 보상안을 마련하고 있다. 기내식 공급 차질로 인해 항공편이 지연되고, 식사를 하지 못한 승객이 대상이다.

당초 아시아나는 기내에서 해당 승객들에게 식사 대신 바우처(비즈니스 50달러·이코노미 30달러)를 증정했으나 이와는 별개로 도의적인 차원에서 추가적인 보상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최근 사내에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보상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세부적인 내용이 확정되진 않았다. 다만 노밀로 인해 일정시간 이상 항공편이 지연된 승객에게 항공운임의 일부를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입한 경우에도 일부를 페이백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국제선 항공편의 경우 2시간 이상~4시간 이내 지연시 해당구간 운임의 10%를 배상하도록 돼 있다. 4시간 이상~12시간 이내 일 땐 20%, 12시간 초과 지연일 경우 30%다. 권고사항이긴 하지만 보상안 마련에 기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노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도의적인 차원에서 보상을 결정한 만큼, 해당 기준보다 좀 더 승객들에게 유리한 보상안을 내놓을 거란 시각이 우세하다. 적용 범위를 넓히거나 배상액을 높이는 등의 방식을 통해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추가보상 등 기내식 정상화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본사에 상근하고 있는 직원들로 TF를 구성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직접 조직 구성을 주문했으며, 직원 22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사장이 직접 TF를 이끌고 있지는 않다. 대신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본부장이 TF를 총괄하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회의를 여는 건 아니지만 필요에 따라 수시로 소집, 중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해당 TF는 다음달 말까지 가동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회사에 상근하고 있는 직원들로 TF를 꾸려 보상안 등 기내식 정상화와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노밀로 인한 지연편 승객들에 대한 보상안이 조만간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