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16일부터 25일까지 2018년산 마늘에 대해 농가 수취가격 보장을 위한 현장 수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매(검수) 방법은 산물수매 기준에 따라 자체수매 검사기준을 마련해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마늘·양파 검수업무에 경험이 있는 전직 검사관을 위촉해 수매한다.
이선두 의령군수(왼쪽 두번째)가 16일 의령읍 소재 토요애유통㈜ 제2유통센터 출하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마늘 현장 수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의령군청] 2018.7.16. |
검수규격은 20kg 그물망이며 수매기간(토,일 제외) 중 짝수일은 의령읍 소재 토요애유통㈜ 제2유통센터 출하장에서, 홀수일은 부림면에 위치한 동부농협 감암집하장에서 각각 실시한다.
군은 앞서 마늘재배농가 수매의향 조사 결과, 올해 554t(2만7700망)을 수매하기로 했다.
수매한 물량에 대해서는 전량 토요애유통에서 인수해 제2유통센터 내 최첨단 깐마늘 처리시설에서 가공작업을 거쳐 수도권의 대형 납품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선두 군수는 "마늘 소포장화를 추진해 수도권의 대형 유통매장과 마트에 납품, 의령군 농산물 공동 브랜드인 ‘토요애’의 인지도 상승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으로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의 2018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228ha에 2628t이 생산된 것으로 잠정 집계돼 92억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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