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등 연간 197만톤 CO2감축 효과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16일 오후 4시 30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에서 김해시 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과 함께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쿨맵시 캠페인'을 진행한다.
여름철에 맞는 옷차림인 ‘쿨맵시’는 시원하고 멋스러운 의미의 ’쿨(Cool)‘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조합어로 시원하고 편할 뿐 아니라 예절과 맵시를 함께 갖춘 옷차림을 말한다.
김해시청 전경[제공=김해시청] 2018.7.16. |
쿨맵시는 실내 냉방온도를 2℃ 높일 수 있어(26℃~28℃) 공공·상업부문에서 연간 197만톤의 이산화탄소(CO2) 감축이 가능하다. 이는 어린소나무 약 7억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올 여름엔 쿨맵시로 쿨해지자! △쿨맵시로 체감온도 낮추고 실내온도 올리고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는 방법 안내 등과 함께 부채와 홍보물을 배부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청 및 유관기관 직원들도 쿨맵시에 참여하며, 이.통장회의 등 각종 회의 시에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원하고 편한 쿨맵시는 체열과 땀을 쉽게 배출해 체감온도를 2℃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어 냉방비 절약, 냉방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면서 "쿨맵시 착용으로 에너지 절약과 동시에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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