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덕우전자 경영진들이 자사주 매입을 통한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덕우전자는 16일 공시를 통해 이준용 대표가 지난 13일 약 9950만원 규모로 자사주 8524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높은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고객사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성이 확보됐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되고 있다"며 "이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으로 주가 안정, 주주가치 제고 등 중장기 성과를 내겠다는 최고경영자의 의지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앞서 덕우전자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는 우수택 부사장도 지난 10일 자사주 2000주(2290만원)를 사들였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매입, 기업의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꾸준히 증명하고 있다"면서 "덕우전자는 매년 상저하고의 실적을 보였기 때문에 점차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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