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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로고스와 합작 美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 진출

  • 기사입력 : 2018년07월12일 18:05
  • 최종수정 : 2018년07월12일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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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테크놀로지가 미국 기업과 손잡고 미국 자동차 전장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12일 공시를 통해 미국 미시건 소재 로고스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초기지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테크놀로지는 로고스와 함께 미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모여 있는 미시건주 로물러스 시티에 합작법인을 설립, 자동차 전장 부품 제조 및 판매 그리고 유통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

새로 설립되는 합작회사의 상호는 한국테크놀로지 USA이며, 초기 투자규모는 205만달러(약 23억원)다.

투자금은 한국테크놀로지가 100만달러를 전액 현금으로 출자하고, 로고스는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공항 인근에 위치한 1만8000평 규모의 부동산 대지를 105만달러로 현물 출자한다. 해당 부지에는 합작법인의 자동차 전장 제조 및 유통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로고스는 미국 완성차 빅3(포드, GM, 크라이슬러) 조립 공장들과 미국 소재 주요 글로벌 티어(TIER) 1 부품 업체들의 공장에 부품 공급을 위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 자동차 부품 공급망 관리를 위한 기반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미국 시장에서 제조 및 기술개발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미국 자동차 전장 부품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상호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시건주는 자동차공업 최대 도시인 디트로이트를 중심으로 미국 완성차 기업, 부품 공급 업체들의 본사와 연구소들이 집결해 있어 미국 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위치"라며 "이번 합작투자로 설립되는 신규법인을 발돋움 삼아 미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시건주에는 이미 100여개의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영업망 또는 제조공장을 구축하고, 미국 완성차 기업들과 미국 소재 글로벌 TIER 1기업들에게 성공적으로 부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미국시장을 기반으로 남미,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 보호무역주의 정책으로 미국 자동차 부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제조 기반을 미국 내 세워야 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며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선행적으로 효율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자동차 전장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월 중국 최대의 가전업체인 스카이워스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카이워스는 최근 불거진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기업인 한국테크놀로지를 전면에 내세워 미국 자동차 전장시장을 공략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며 "한국테크놀로지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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