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국채 수익률 무게감에 '후퇴'

기사입력 : 2018년05월18일 05:08

최종수정 : 2018년05월18일 06:06

10년물 수익률 3.11%로 추가 상승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주식시장이 하락했다.

장 초반 지표 개선에 기대 상승 흐름을 탔던 주가는 ‘뒷심’을 내지 못한 채 장 후반 내림세로 돌아섰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

금리 상승이 지속되면서 밸류에이션 하락 압박을 가하는 한편 주식에서 채권으로 자금 이동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번지면서 ‘팔자’를 부추긴 것으로 해석된다.

17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54.95포인트(0.22%) 하락한 2만4713.98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2.33포인트(0.09%) 내린 2720,13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5.82포인트(0.21%) 떨어진 7382.47을 나타냈다.

이날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bp 가량 추가 상승하며 3.109%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도 장중 3.2379%까지 뛰며 2015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여기에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0.4% 가량 오른 것을 포함해 주요 통화에 대해 0.2% 가량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이날 크레디트 스위스(CS)는 10년물 수익률이 3.5%까지 오를 경우 주식시장에서 자금 ‘엑소더스’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밖에 월가 투자은행(IB)은 주가가 금리와 동반 상승을 지속할 수 없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이달 초 베이징에 이어 이날부터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도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통신사 ZTE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 입장을 밝히면서 전면전에 대한 리스크가 일정 부분 진정됐지만 이번에도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를 2020년까지 2000억달러 축소하기 위한 해법이 도출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버팔로 펀드의 빌 크로나이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국채 수익률과 시장금리는 주식 시장에 ‘방 안의 코끼리’와 같은 존재”라며 “금리가 오를수록 주가 변동성은 높아지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증폭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주요국의 경제가 둔화되는 움직임도 주식시장에 걸림돌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란을 둘러싼 중동 리스크로 인해 유가가 상승, 에너지 섹터가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지만 증시 정반에 동력을 제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에 집계하는 제조업 지수가 5월 34.4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1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1만1000건 증가한 22만2000건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역사적 저점에 머물고 있다.

브렌트유가 장중 배럴당 80달러를 뚫고 오른 가운데 마라톤 정유와 옥시덴탈 정유가 각각 2% 선에서 상승했고, 셰브런도 1% 이내로 올랐다.

월마트는 1분기 매출 감소와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을 악재로 2% 이상 떨어졌고, 시스코도 1분기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에 미달하면서 4% 가까이 후퇴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