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5/2 포커스 온 차이나] A주 상장사 순익 증가율 사상 최고, 디디추싱-폭스바겐 합작사 설립, 왕이 외교부장 북한 방문

기사입력 : 2018년05월02일 08:54

최종수정 : 2018년05월02일 09:39

[서울=뉴스핌] 중국부 = 지난해 상하이거래소 상장사의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은 폭스바겐과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3일 북한을 방문한다. 마오쩌둥의 유일한 친손자가 지난달 중국 황해북도 버스사고에서 사망했다는 주장이 미국 화교매체를 통해 제기되고 있다.

1. 상하이거래소 상장사 순이익 증가율 사상 최고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사의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매체 제몐(界面)의 1일 보도에 따르면, 2017년 상하이거래소 상장사의 영업수입 총합이 27조9700억위안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46%가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조620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18.55%가 늘어 사상 최고 수준의 순익 증가율을 실현했다.

해당 수치는 4월 30일 기준 1417개 상하이거래소 상장사가 발표한 2017년도 실적을 발표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미지=바이두>

2. 디디추싱(滴滴出行) 폭스바겐 합작사 설립, 미래차 시장 선점 야심

중국의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이 독일의 폭스바겐과 손을 잡고 중국에 합작사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신랑(新浪)이 외신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중국 매체 신랑에 따르면, 디디추싱과 폭스바겐은 5월초에 양사간 합작사 설립을 위한 MOU를 정식으로 체결할 예정이다. 양사 협의 내용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공유자동차 사업을 위해 10만대의 신차를 디디추싱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합작사 2/3의 차량은 폭스바겐의 승용차로 채워지고 나머지 차량은 폭스바겐과 디디추싱이 공동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중국 최대 공유차 업체와 글로벌 굴지의 완성차 업체의 전면적인 협력으로 관련 업계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디디추싱이 최근 다수의 완성차 및 부품 업체들과 협력을 추진하는 등 '광폭 행보'를 통해 자동차 생태계 전반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폭스바겐의 고위급 관계자는 “양사는 자동차 공유사업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및 무인자동차 등 미래 자동차 분야 전반에 걸쳐 폭넓게 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말 디디추싱은 멕시코에 차량공유서비스를 출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디디추싱의 CEO 청웨이(程維)는 “앞으로 10년내 전세계 20억 고객을 확보해 세계 최대 공유차 업체로 도약하겠다” 며 “신에너지차 1000만대를 공유 차량으로 활용할 것이다”고 향후 디디추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3. 왕이 중국 외교 부장, 오늘부터 이틀간 북한 방문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일부터 3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

왕이 부장은 이번 방북 기간에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북한으로부터 전해 듣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평양 방문 일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한을 상대로 중국을 포함하는 남·북·미·중 4자 회담 개최를 설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7일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라는 문구가 언급된 가운데 중국이 이번 방북을 통해 해당 문구가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려고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중국이 외교 부장을 북한에 파견하는 것은 2007년 7월 양제츠(楊潔篪) 당시 외교부장 이후 11년만에 처음이다. 이 때문에 외교 전문가 사이에서는 이번 방북이 단순 친선 의미가 아닌,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발언권을 유지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4. 마오쩌둥 친손자 북한서 교통사고 사망설, 중국은 조용

마오쩌둥의 유일한 친손자인 마오신위(毛新宇)가 지난달 22일 북한 황해북도 버스 사고에서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관련 보도를 일절 삼가며 사태를 지켜보는 모양새다.

미국 화교매체 세계일보(世界日報, World Journal)는 지난달 28일 “마오쩌둥의 유일한 친손자 마오신위가 북한 황해북도 사망자 32명에 포함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반면 중국 언론들은 이에 일절 보도를 삼가고 있어 소식의 진위 여부가 가려지려면 좀 더 시일이 거릴 것으로 보인다.

사망설이 제기되는 마오쩌둥의 유일한 손자 마오신위 <사진=바이두>

한 중국 네티즌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의 한반도 전쟁 관련 섹션에 ‘북한 교통사고자 명단에 마오신위가 포함돼 있다고? 만약 사실이라면…’이라는 글을 올렸다. 다른 네티즌들은 ‘누구 정확히 아는 사람 있나요?’ 등 댓글을 달았다.

앞서 4월 22일 북한 황해북도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이 버스 사고로 숨지자, 김정은 위원장도 각별한 관심을 보였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25일 버스 사고 피해자들을 태운 특별 열차를 직접 배웅했다고 보도했다.

마오신위는 마오쩌둥의 차남인 마오안칭(毛岸靑)의 외아들로, 마오쩌둥의 유일한 친손자이다. ‘신위’라는 이름은 마오쩌둥이 직접 지은 것으로 ‘새로운 천지(天地)’라는 뜻을 갖고 있다.

마오신위는 1970년 1월 베이징에서 태어나 1992년 중국 런민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3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2010년(40세)에 중국 최연소 군 장성으로 승진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으나, 올해 3월 전국정치협상회의 위원 명단에서 제외되며 실각한 것으로 전해진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