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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北 핵동결 조치, 높이 평가…완전한 비핵화 위한 중대한 결정"

기사입력 : 2018년04월23일 15:15

최종수정 : 2018년04월24일 13:41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핵실험 및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중지 선언과 관련, "높이 평가한다"며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 "지난 21일 북한이 핵실험과 ICBM 중지를 선언하고, 그 실천적 조치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키로 한 것은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성의 있는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전세계가 전향적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매우 좋은 소식으로서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고,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일본 등 이웃 국가들도 좋은 평가와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유엔(UN) 사무총장도 평화로운 비핵화의 긍정적 진전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동결 조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중대한 결정이다. 남북·북미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청신호다"며 "북한이 핵동결로부터 출발해 완전한 핵폐기의 길로 간다면 북한의 밝은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 북한의 선행조치로 그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에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치권이 정쟁을 멈추고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남북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군사적이 아닌 평화적 방법에 의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기로에 서 있다. 전세계가 주목하고 전세계가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며 "우리 정치권도 정상회담 기간까지만이라도 정쟁을 멈춰 줄 것을 당부한다.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 주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핵과 전쟁 걱정이 없는 한반도를 위해 초당적 협력을 간곡히 요청한다"면서 "여야가 협력해 준다면 그에 상응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회담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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