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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티샷에 새 맞춰 컷탈락 ‘13일의 금요일’의 미국 골퍼

기사입력 : 2018년04월15일 11:03

최종수정 : 2018년04월15일 11:0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티샷에 새가 맞는 극히 드문 광경이 나왔다.

이 장면은 4월13일(현지시간) 금요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의 하버 타운 골프링크스(파 71·7081야드)에서 열린 RBC 헤리티지에서 연출됐다.

미국 켈리 크래프트가 티샷에 새를 맞추는 불운으로 컷 탈락했다. <사진= AP/뉴시스>

2라운드 13번홀까지 이븐 파를 기록한 켈리 크래프트(미국)는 새 때문에 컷 탈락의 불운을 맛봤다.

타수를 유지하면 3라운드 진출이 가능했던 그는 192야드 파3홀인 14번홀에서 쳐낸 티샷을 했다. 하지만 이 타구는 유유히 하늘을 날던 검정 새를 맞혔다. 그리고는 워터해저드에 뚝 떨어져 더블보기를 범했다. 켈리 크래프트는 결국 1오버파로 1타차로 통과하지 못하는 불운을 맛봤다.

크래프트는 경기후 “7번 아이언으로 시도한 티샷은 느낌이 좋았다. 하지만 갑자기 날아든 새에 맞고 공이 그린에 20야드 못 미친 물에 빠지고 말았다. 공이 전선에 맞으면 벌타 없이 공을 다시 칠 수 있고, 정지된 공을 새가 물어서 옮겨놔도 원래 자리에서 칠 수 있다. 날아가는 새에 공이 맞은 경우도 마찬가지가 돼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경기 위원에게 벌타 없이 다시 티샷을 할수 있는지 물었지만 대답은 “NO”였다. 결국 크래프트는 그린을 약 84야드 남긴 곳에 공을 드롭, 세 번째 샷을 시도, 약 3.5m 보기 퍼트를 남겼다. 하지만 이 보기 퍼트도 홀컵을 외면, 2타를 잃었다.

이에 대해 딜라드 프루잇 PGA 경기위원은 "전선은 사람이 만든 것이고, 새는 신이 만든 것의 차이다.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오늘은 13일의 금요일(현지 날짜 기준)“고 짤막하게 말했다. 공에 맞은 새는 다시 기운을 차린후 날아갔다.

이날 김시우(23)는 1타차 공동2위에 올랐다. 그는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김시우는 통산 PGA 3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그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 지난해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위는 이날 4타를 줄인 이언 폴터(잉13언더파)다.

안병훈(27)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RBC 헤리티지 리더보드.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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