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꿈틀대는 중국 자본시장, 금융개방 고무 외자 현지전략 재편 분주

기사입력 : 2018년04월13일 15:51

최종수정 : 2018년04월13일 15:51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지난 10일 보아오포럼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이 금융산업 개방 확대를 선언한 후 중국 금융 시장 국제화를 위한 관련 당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루강퉁(陸港通 후강퉁과 선강퉁, 상하이 및 선전시장과 홍콩시장 연계)의 거래 한도를 4배로 확대했고, 연내 A주와 런던 증시를 연계하는 후룬퉁(滬倫通) 출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자본시장도 정부의 개방 의지에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 기관투자자의 MSCI 추종 펀드 발행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중국 증시 전문 뉴스 매체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는 중국 정부의 금융 시장 개방 확대와 A주의 국제화 가속화가 전 세계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자본시장의 국제화 수준 제고로 중국으로 유입되는 외국 자본이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다.

◆ 증시 국제화 촉진, 루강퉁 한도 추가 확대 전망

중국 정부는 2016년 8월 16일 후강퉁의 거래 총 한도 규제를 취소하고, 선강퉁에 대해서는 거래 총한도 규제를 설정하지 않는 등 단계적인 규제 완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번 루강퉁 거래 한도 확대도 이러한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중국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A주의 국제화 수준 제고에 따라 거래 한도 추가 확대 향후에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A주의 MSCI 지수 편입이 이뤄지게 된다. 중국 시장 전문가들은 A주의 MSCI 지수 편입으로 대략 수백억 달러 규모의 외국 자금이 중국 증시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자본시장의 준비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중국 증권사들은 A주의 MSCI 편입을 앞두고 MSCI를 추종하는 펀드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증권감독위원회의 통계에 다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이미 1개 펀드사가 23개의 MSCI 추종 펀드 상품을 출시했다. 

 ◆ 외자 A주 투자의 '교과서'  QFII 성적 우수 

중국 금융 시장의 문화 확대 속도가 기대 이상으로 빨라지면서, 중국 자본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보아오포럼 이후 중국 증시에선 은행 종목의 상승세가 뚜렷해지는 등 금융 개방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반영되는 분위기다.

금융 개방 확대는 외국 기관 투자자의 A주 투자 참여도를 높이고, A주 시장에 활력을 주입하는 호재가 될 것으로 중국 시장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외국자본의 A주 투자 포트폴리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취안스바오는 최근 외자 투자 트렌드의 '참고서'격 역할을 하는 QFII(적격외국 기관 투자자)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분석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QFII의 대규모 투자한 A주 종목은 모두 140개에 달한다. 업종별로 보면 QFII는 화공, 바이오 의약, 전자, 교통운수, 식음료 및 공공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높다.

QFII의 투자 규모가 큰 A주 종목 상당수는 2017년 우수한 수익을 거뒀다. 순이익 규모 상위 순위의 상장사들의 2017년 순이익 증가율은 수백%에 달한다. 1위를 차지한 안양철강은 지난해 순이익이 16억 1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99%가 늘었다.

QFII의 대규모 투자 종목 수익률은 상당히 우수한 편으로 분석됐다. QFII의 투자 비중이 높은 29개 개별 종목은 올해 들어 주가가 모두 10% 이상 올랐다. 이중 주가 상승률이 30%를 넘어선 종목도 5개에 달한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첫 무대 공개... 찬주 '개꿈'과 '춤' 선봬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의 본선 첫무대가 드디어 공개된다. 총 40명(팀)의 실력자들이 12일(오후 4시 10분)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 KYD를 통해 매주 금요일마다 2팀씩 출연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로 지난해 '음악의 탄생'에 이은 시즌2 대회다. 올해는 모든 대회 과정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본사 스튜디오에서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본선에 오른 40명(팀) 중 12일 첫 출연자로 나서는 주인공은 찬주(본명 안찬주)다. 찬주는 자작곡인 '개꿈'과 '춤'을 부른다. '개꿈'은 꿈을 꾸면서 느꼈던 감정을 노래로 옮긴 곡으로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곡이다. '춤'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졌던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초록이 넘실거리는 계절을 맞는 기쁨을 춤으로 표현한 곡이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참여를 계기로 많은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그 과정에서 음악적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이유에 대해 "나의 자아를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언어를 뛰어넘어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음악이 가진 장점"이라고 밝혔다. 평소 이소라와 산울림의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 부른다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찬주의 노래를 듣고 응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12일 오후 4시 10분부터 유튜브에서 'KYD'(코리아유스드림)나 '히든스테이지를 검색하여 들어오면 된다. 누구든 유튜브에 들어와서 참가자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고, 미래의 K-POP을 이끌고 나갈 젊은 싱어송라이터들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지난달 10일 마감된 '히든스테이지' 시즌2에는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총 337팀(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등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힘쓰는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8월말까지 진행되는 본선무대가 마무리 되면 톱10을 선발한 뒤 9~10월 사이에 순위결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 대상(최종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300만원, 우수상 2팀 각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밖에도 수상자들에게는 많은 부상과 특전이 주어진다. oks34@newspim.com 2024-04-11 08:00
사진
"이스라엘, 전면전은 피하면서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주말 이란으로부터 역사상 유례없는 영토 직접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피하면서도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2가 보도했다. 채널12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이날 2번째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고통스러운 보복 대응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논의했다. 방송은 전시 내각이 지난 14일 드론 및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게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일을 향해 드론 및 미사일을 발사한 후 요르단 암만 상공에 드론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6 mj72284@newspim.com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따른 보복 조치로 14일 새벽 이스라엘에 300여 대의 무인기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중 99%는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 의해 요격됐다. 전시 내각은 미국과 연합해 이 같은 보복 작전을 벌이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경우 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란은 지난 주말 공격이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추가로 긴장감을 고조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영국 측에 이 같은 뜻을 전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보복에 나선다면 즉각적으로 이전보다 강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이 사이버공격이나 이란의 국영 석유 인프라 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과거에도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인사나 인프라를 겨냥한 바 있다. 분석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직접 겨냥하지 않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proxy)를 공격할 수 있다고도 본다. 다만 이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이 깊은 지하에 자리 잡고 있어 이를 직접 공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mj72284@newspim.com 2024-04-16 01: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