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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포커스 온 차이나] 중국 위안화 표시 원유 선물 거래 개시

기사입력 : 2018년03월26일 09:03

최종수정 : 2018년03월30일 16:40

중국 위안화 표시 원유 선물 거래 개시
이번 주, A주 주요 상장사 대거 실적 발표

[뉴스핌=황세원 기자] 26일 중국은 위안화 표시 원유 선물 거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내 외국인 투자자 거래를 허용하는 최초의 원자재 거래로, 중국 금융 시장 개방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주(3월 26일 ~30일) A주 주요 상장사 실적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대형주 호실적 여부가 투자자 기대를 모은다. 한편 지난해 중국 유니콘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 글로벌 창업 인큐베이터로서의 입지를 증명했다.

1. 위안화 표시 원유 선물거래 개시

중국 상하이 선물거래소 산하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소(INE)가 26일부터 위안화 표시 원유 선물거래를 개시한다. 주요 거래 대상은 두바이유, 원유, 바스라 경유 등 중동산 원유 및 중국 성리(勝利)산 원유 등으로 총 7종이다.

거래 단위는 1000배럴로, 최소 거래 호가는 배럴당 0.1위안이다. 가격 변동 폭은 전일 종가 대비 상하 4%로 제한되며, 거래 시간은 오전 9시~11시 30분, 오후 1시 30분~3시(현지시각)다.

이번 중국 조치는 중국 내 외국인 투자자 거래를 허용하는 최초의 원자재(상품) 거래로, 중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에 소득세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 므누신, 대중 관세 패키지 관련 중국과의 협상 가능성 내비쳐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조짐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對中)관세패키지’에 대한 협상 가능성을 내비쳐 주목된다.

25일(현지시각) 므누신 재무장관은 현지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관세부과 정책을 시행할 것이다”라면서도 “다만 중국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500억 달러 규모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 투자를 제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맞서 중국은 30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산 철강 및 돼지고기 등에 보복 관세를 예고한 바 있다.

3. 주요 기업 실적 발표, 투자자 이목 집중

이번 주(3월 26일~31일) 중국 현지 700여 개 기업 실적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주요 대형주 호실적 여부가 기대를 모은다.

중국 유력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이번 주 공상은행(工商銀行), 농업은행(農業銀行), 마오타이(貴州茅臺), 중국은행(中國銀行), 중국석화(中國石化) 등 시총 5000억위안 이상 A주 대형주를 포함한 A주 주요 상장사 실적이 집중적으로 발표된다. 이 중 2017년 마오타이 순이익은 전년 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농업은행도 4.9%의 안정적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4. 중국 유니콘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64개 육박

25일 중국 유력 경제 매체 차이신(材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이 전년(55개) 대비 3배 증가한 164개를 기록했다.

유니콘이 집중된 업종은 온라인 서비스,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이들 기업의 총 가치는 6284억달러(약 680조 원)에 육박한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앤트파이낸셜(螞蟻金服, 마이진푸)가 기업가치 750억달러(약 81조 원)로 1위를 차지했으며, 차량호출업체 디디추싱이 560억달러, 샤오미가 460억달러로 2, 3위를 차지했다.

5. 슝안신구, 5G 기반 자율주행 시범 테스트 첫 성공

24일 중국 유력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는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이 슝안신구(雄安區) 내 5G-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 첫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은 슝안신구 내 5G 네트워크 기반 20킬로미터(km) 밖 차량의 가속, 감속, 방향 전환 등을 원거리 통제하는데 성공했다. 네트워크 딜레이 시간은 0.006초로 4G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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