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영상] 패럴림픽 밝히는 '평창의 빛'…류재하·백남준·김환기 대표작 '한자리'

기사입력 : 2018년03월14일 08:12

최종수정 : 2018년03월16일 17:30

 

[뉴스핌=이현경 기자] 패럴림픽 기간에도 평창올림픽플라자 문화ICT관에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문화ICT관에서 진행되는 'Light PyeongChang'(빛을 따라가는 전시)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주옥같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크게 세가지 색션으로 구성됐다. 류재하 작가의 프로젝션 맵핑이 전시된 '빛의 그림'이다. 관람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작품은 작가 류재하의 '한국을 느끼다'(Feel the Korea)이다. 로비의 삼면을 꽉 채우는 한국을 상징하는 오브제들이 벼루집에 담겨있다. 탑, 불상, 첨성대, 호랑이 등을 전통 벼루집에 담아 쌓아 올려 빛을 내는 미디어 아트로 기획했다.

'한국을 느끼다'를 지나 다음 공간에 들어서면 '빛의 그림'과 만나게 된다. 마치 하늘에서 비처럼 내리는 빛을 보면 황홀함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류재하는 백남준의 뒤를 잇는 미디어 아트 작가다. 그는 빛과 전통문화를 접목하는 여상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덕수궁 프로젝트'(2012)에도 참여했다. G20서울 정상회의 때 코엑스 동관 로비에 설치된 '미디어 첨성대' 등 인상깊은 작품을 남겼다. 그는 문화재 외벽 전면을 거대한 영상스크린으로 삼아 역사적 흔적을 쌓아 올리고 장엄한 빛으로 수를 놓는 작품을 주로 기획한다.

두 번째 공간은 우리나라 미디어아트 1세대 작가 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그의 대표작인 'M 200'과 '거북'을 볼 수 있다. 화려한 빛의 향연과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작품들이 관람객의 눈 앞에 펼쳐진다. 'Dish-Antenna'(접시안테나), 'Heaven and Earth Dark and Yellow'(천지현황), 'Love is 10000 miles'(애정만리), 'VIDEO CHANDELIER NO.4', 'VIDEO CHANDELIER X'도 볼 수 있는 기회다.

세 번째 공간은 근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빛의 오브제'다. 국내 1세대 현대 미술작가 김환기의 작품부터 이응노, 박현기, 배병우, 유영국, 이중섭, 장욱진, 심문섭, 김영재, 박대성, 정수진, 이우환, 강익중, 이동기, 이수경, 문경원+전준호, 정연두, 문신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문화ICT관에서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공연이 펼쳐진다.

패럴림픽 기간에도 임시완, 옥택연, 임성빈 등 연예인 병사들이 번갈아 매일 1회(연에인병사 도슨트 오후 1시)씩 문화ICT관 도슨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매일 2회(오후1시, 4시) 진행된다. 패럴림픽 폐회식이 열리는 18일에만 오후 5시에 진행한다.

문화ICT관 전시는 3월1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폐회식일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6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