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진수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으로 정치권에도 ‘미투’ 바람이 부는 가운데 정의당이 7일 '성폭력 없는 세상, 여성에게 정의를-3.8 세계 여성의 날 메세지' 기자회견을 열고 성차별 반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기지회견에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 노회찬 원내대표, 심상정 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며칠 전 한 피해자가 유력 대선주자의 성폭행을 증언하면서 앞으로의 삶이 두렵다고 말한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성폭력 근절 및 성평등 국가 실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들과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들을 정의당이 구체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성폭력 처벌 제도와 방지책 마련보다 중요한 것은 조직문화를 바꾸겠다는 구성원의 의지이기도 하다”며 혐오와 차별 없이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의당의 ‘7가지 다짐’이라는 선언문을 만들어 발표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진수 기자 (bestkj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