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김보름 “결승선 와서야 언니 처진 것 알았다”... 노선영은 기자회견 불참

기사입력 : 2018년02월20일 18:11

최종수정 : 2018년02월20일 18:16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노선영(29)이 3번째 주자를 자청했다”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감독은 2월20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김보름(25)과 함께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보름과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감독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 뉴시스>

이 자리에서 백철기 감독은 먼저 노선영이 처진 것이 그의 자청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백철기 감독은 “감독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많은 분들께 송구스럽게 죄송하다. 처음에는 세 선수 모두 한 바퀴씩 돌아가면서 하는 것으로 대화했다. 올림픽이 시작하고 나서 4강을 목표로 계획을 수정했다. 김보름의 역할이 중요해 김보름에게 6바퀴중 3바퀴를 선두에서 이끌기로 했다. 노선영을 왜 중간에서 끼워 가지 않냐는 말을 하는데 시합 전에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같이 가기 보다는 속도를 계속 유지 하는게 낫다는 것을 노선영이 먼저 얘기했다. 속도를 유지시켜 맨 뒤로 가는 것이 낫다고 노선영이 내게 얘기했다. 노선영의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감독은 “세 선수 모두 모두 4강에 가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사전 준비는 완벽했다. 하지만 노선영이 뒤에 처진 부분은 링크 분위기에 파악하지 못했다. 관중 함성 등 응원들 때문에 선수들이 잘 알지 못했다. 현장에서의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다. 지도자들이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백감독은 불화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처음에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려 노력했다. 강릉에서 운동이나 밖에서 다들 화합하는 분위기였다. 박지우(20)는 덜덜덜 떨면서 충격에 휩싸여있다. 여기에 오지 못한 이유다”고 말했다.

이어 “김보름,박지우는 중요한 매스스타트가 남아있다.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많은 힘을 보태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수 있게끔 해주었으면 좋겠다(이 대목에서 김보름 울먹). 2분59초를 예상했다. 충분히 가능성 있던 기록이었다. 결과에 못미쳐 죄송스럽다. 노선영 소외 논란은 차후에 답변하겠다”고 말을 마쳤다.

논란의 당사자인 김보름도 책임을 통감했다. 그는 “지난 인터뷰를 보고 많은 분들이 상처를 받았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3명의 선수 모두가 3위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3위를 위해서는 1차전으로 4강에 나가야 했다. 3바퀴를 리드해야 하는 역할이었다. 목표한 랩타임으로 가야 했다. 29초 달리는 것만 신경 썼다. 결승선에 다와서야 언니(노선영)이 처진 걸 알았다. 선수들을 챙기지(확인) 못한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억울한 부분은 없다. 이런 잘못에 대해 내 잘못이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보름은 전날 경기후 “중간에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뒤에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왔다“며 저조한 기록이 뒤에 처진 노선영의 잘못인 듯 해석할 수 있는 인터뷰를 했다.

이어 김보름은 “숙소 방도 달라서 노선영과 따로 대화 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노선영은 심한 감기 몸살로 기자회견에 참가하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