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등에 생일 축하 감사 인사
"더 잘 하라는 '주마가편'으로 받아들일 것"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생일을 맞아, 축하를 전해온 이들에게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등 SNS에 "생일 축하, 고맙습니다. 생일을 챙기지 않는 삶을 살아왔는데, 대통령이 돼 많은 분들로부터 축하를 받으니 두 번 다시없을 특별한 생일이 됐습니다. 더 힘내어 더 잘하라는 '走馬加鞭(주마가편)'으로 받아들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썼다.
주마가편은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는 뜻으로 더욱 잘 하라고 격려함을 이르는 말이다.
<자료=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
문 대통령은 1953년 1월 24일생으로, 이날 만 65세 생일을 맞았다. 대통령 취임 이후로는 첫 생일이다.
앞서 문 대통령의 생일을 앞두고 지지자들의 축하 메시지가 잇따라 등장했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와 국내 지하철 광고 등의 특별 이벤트를 통한 축하도 나왔다.
청와대에서 맞는 첫 생일에 문 대통령은 가족과 함께 차분한 축하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생일과 관련해 달리 말할 내용이 없다"며 "가족들과 함께 조용하게 식사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생일 선물로 청와대에서 이른바 '이니 시계'로 통하는 시계를 받았다. 청와대는 대통령을 포함해 생일을 맞은 직원들에게 문 대통령의 친필 서명이 새겨진 시계를 선물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