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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이후 처음 마식령 가는 南선발대...체류비용은 北측이 낸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23일 14:04

최종수정 : 2018년01월23일 15:37

이주태 교류협력국장 필두로 12명 방북
금강산·마식령스키장·갈마비행장 점검
점검단 체류비, 남북이 상호 부담키로 합의

[뉴스핌=노민호 기자] 금강산 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 현장을 사전점검할 우리측 선발대가 23일 동해선 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했다.

금강산 지역 남북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 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 점검 남측 선발대 단장인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이 23일 오전 동해선 육로를 통해 금강산 지역으로 방북하기 위해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국사무소에 도착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통일부에 따르면 이주태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12명의 선발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남북출입국사무소(CIQ)를 지나 오전 10시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했다.

이 국장은 출경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식령 등에서 이뤄지는 행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잘 점검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이어 "선발대가 점검해야 할 대상은 크게 세가지"라면서 "첫째는 금강산 지역, 둘째는 마식령스키장, 셋째가 (원산) 갈마비행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마식령스키장에서는 남북공동훈련이 잘 진행될 수 있을지 보고, 갈마비행장은 혹시 항로 이용이 가능할지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 국장을 포함한 선발대는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스키협회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먼저 금강산지구에서 진행될 합동문화행사 때 남측이 이용할 문화·편의 시설 등을 살핀다.

또 마식령스키장을 찾아 남북 스키선수들이 이용할 시설과 숙박시설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원산 갈마비행장도 둘러보며 공동훈련을 위해 북한을 찾은 스키선수들이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을지도 살펴볼 계획이다.

남측 점검단 체류비는 북측에서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상호 편의 제공을 해주기로 의사 표현을 했다"고 설명했다.

동해선 육로는 2015년 10월 이산가족 상봉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정부 당국자가 방북하는 것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중단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단장 일행은 25일 오후 6시쯤 남측 CIQ를 통해 입경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1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을 필두로 한 북측 예술단의 방남과 이번 남측 점검단의 방북 등에 이어 남북 간 '인적교류'가 계속된다.

오는 25일부터는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 선발대 8명이 경의선 육로로 방남해 2박 3일 동안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시설과 숙소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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