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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그럼에도 클라스는 영원하다, 리암 니슨 '커뮤터'

기사입력 : 2018년01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1월23일 18:04

[뉴스핌=장주연 기자] 전직 경찰, 현직 보험회사 중간 관리자 마이클(리암 니슨). 경제적 어려움에 쫓기며 살아가던 그는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 통보까지 받는다. 심란한 마음을 다잡으며 오른 통근 열차. 그곳에서 조안나(베라 파미가)라는 승객이 접근, 그에게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선택의 여지는 없다. 제한시간 30분, 가족을 구하려면 테러범과 맞서야만 한다. 

The Commuter. 통근자. 영화 ‘커뮤터’는 제목 그대로 평범한 통근자가 통근 열차 안에서 겪는 일을 담았다. ‘언노운’(2011)을 시작으로 ‘논스톱’(2014) ‘런 올 나이트’(2016)를 함께한 자움 콜렛 세라 감독과 리암 니슨이 네 번째로 뭉친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개봉 당시 국내외 관객들을 모두 사로잡은 ‘논스톱’과 유사한 전개 방식을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은 이번에도 액션보다는 추리에 방점을 찍었다. 리암 니슨은 비행기가 아닌 열차로 장소를 옮겨 범인 색출을 시작한다. 열차에 탄 모두가 용의 선상에 오르고, 스치듯 겪은 상황 하나하나가 사건의 단초가 된다. 그렇게 하나둘 증거를 모아 엉킨 실마리를 풀어가는 과정, 역시나 이번 영화의 백미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밀폐된 공간 액션이 이제 신선하지 않다는 데 있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색깔은 다르지만, 가장 대중적 사랑을 받은 ‘부산행’(2016)에서도 관객은 비슷한 종류의 스릴을 느꼈다. 당연히 이외에도 수많은 작품에서 보고 경험해 온 탓에 익숙함이 크다. 단조로운 전개를 더욱 단조롭게 만든다.

리암 니슨의 액션은 긍정적 의미로 여전하다. ‘커뮤터’ 시나리오에 매료돼 스스로 액션 영화 은퇴 선언을 번복했던 상황. 결과야 어찌되든 덕분에 팬들은 또 한 번 리암 니슨의 화려한 몸놀림을 볼 수 있게 됐다. 물론 그보다 젊고 날렵한 액션 배우야 많겠지만, 누구도 레전드의 노련미를 따라갈 수는 없다. 특히 후반부 열차 탈선 액션신이 압권이다. 오는 25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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