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장재인 "창작활동 할 때 가장 큰 행복 느껴요"

기사입력 : 2018년01월17일 09:04

최종수정 : 2018년01월17일 15:37

[뉴스핌=이지은 기자] “인생은 다 흘러가는 거잖아요. 음원 성적도, 그 결과도 다 흘러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바라는 것은 올해 윤종신 선생님이 행복할 정도로 활동했으면 좋겠어요. 하하.”

‘싱어송라이터’ 장재인(27)이 새 싱글앨범 ‘버튼(BUTTON)’을 통해 올해 미스틱의 첫 주자로 나섰다. 이번에는 그가 직접 쓴 곡이 아닌, 윤종신이 작사·작곡하고 프로듀싱한 노래이다. 여기에 조정치의 편곡이 더해졌다. 장재인은 앨범 동명 타이틀 ‘버튼’에서 특유의 여리면서도 힘 있는 음색으로 곡을 소화했다.

“이번 곡은 윤종신 선생님이 쓰신 곡이에요. 영국드라마 ‘블랙 미러’에서 가사 영감을 얻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가사를 읽고 많은 해석을 하고 제대로 된 방식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공들인 노래에요.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이 곡의 서사가 드러날까 공부했죠.”

윤종신이 영감을 받은 ‘블랙 미러’는 첨단 기술을 사용하는 가까운 미래 사회의 모습을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주는 작품이다. 여기서 그는 ‘기억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에 끌림을 느끼고 쓴 곡이다. 그래서 ‘버튼’ 하나로 기억을 지울 수 있다면 아픈 기억을 없애고 싶다는 내용이 담긴 노래이다.

“이런 에피소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봤는데 공감이 됐어요. 여기서 조금 더 깊숙하게 들어가면 사람들에게 많은 위로와 힘을 줄 거라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이별보다 더 넓은 주제인 ‘인생’과 ‘삶’을 주제로 택했어요. 그걸 곡의 전체로 보고 가사를 해석했죠. 이 노래에 다양한 감정이 녹아들길 바랐어요. 그리고 ‘버튼’을 잘 소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결말이 없기 때문이에요. 곡에 정말로 버튼을 눌렀다는 말이 없거든요. 열린 해석이 마음에 들었고, 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웃음).”

윤종신의 작사·작곡에 장재인의 보컬이 더해져 ‘버튼’은 엄청난 시너지를 자랑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음원차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장재인은 “모든 결과는 흘러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인생은 다 흘러가잖아요. 음원차트, 음원 성적의 결과도 다 흘러가요. 그래서 바라는 것은 윤종신 선생님의 행복이에요. 그 분이 행복할 정도로 활동했으면 좋겠어요. 하하. 제 행복은 다른 곳에 있어요. 이건 윤종신 선생님의 곡이잖아요. 제 행복은 휴대폰 속, 제가 쓴 곡에 있어요.”

장재인은 그야말로 ‘싱어송라이터’이다. 자신의 곡은 자신이 만든다. 그러다보니 아직까지 빛을 보지 못한 노래들이 수두룩하다. 그는 자신의 행복을 ‘창작활동’이라고 정의했다.

“휴대폰 속에 노래가 많아요. 그래서 정규앨범도 항상 내고 싶죠. 하지만 회사의 시스템적인 문제도 있고, 모든 것은 제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저는 전체가 행복한 그림을 추구하거든요. 저는 그냥 창작활동 할 때가 제일 행복해요. 요즘에는 가사를 협업해서 쓰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늦게 까지 하면 힘든데, 그래도 너무 재밌고 행복해요. 하하.”

공백기 동안 그가 하는 일은 창작활동이다. 쉼 없이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든다. 그렇게 차곡차곡 쌓인 곡의 분량이 정규앨범 2장의 분량이라고.

“‘월간 윤종신’처럼 매달 곡을 내는 거요? 월간은 기간이 너무 길어요. 주간으로 해야 될 것 같아요. 하하. 지금 쌓인 곡들을 1년 내로 다 발매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다른 창작 활동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창작할 때는 곡의 완성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에요. 모든 곡을 쓸 때 후회가 없어야 하고요.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뽑아야 만족해요.”

올해 미스틱 첫 주자로 나선 장재인. 그는 이번 싱글 앨범 ‘버튼’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하지만 그보다도 먼저 이루고 싶은 올해 목표는 단 한가지였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음악적으로 성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발전이 없다면 제 스스로를 작업실에서 혹사시킬 거예요. 전 장기적으로 음악을 할 사람인데, 그럼 음악을 잘하는 게 정답인 것 같아요. 그래서 나이가 들어도 멋있는 아티스트로 보이고 싶어요. 그렇게 될 때까지 연습하고 공부하려고요. 제 스스로 만족할 때 까지 실력이 업그레이드되고, 많은 분에게 ‘장재인 노래를 듣고 힘이 난다’라는 얘기를 듣고 싶어요. ‘마음을 다독여 주는 노래네’라는 얘기를 듣는다면 아주 최고일 것 같네요.”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