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은계·배곧이어 장현..청약열기 잇는 시흥시..입주량 급증 주의해야

기사입력 : 2017년12월11일 16:46

최종수정 : 2017년12월11일 16:46

내년 입주물량 폭탄에도 분양 활발

[뉴스핌=김지유 기자]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경기 안산시와 부천시를 잇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을 비롯한 개발호재에 힘입은 결과다.  

다만 경기도 시흥시는 내년부터 배곧신도시를 중심으로 입주물량(1만1532가구)이 대거 몰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2~3년 뒤 공급과잉에 따른 집값 정체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시흥장현지구 위치도<자료=LH>

11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는 이번달 2개 단지, 총 1640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장현지구는 지난 10월 첫 민간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 4개 단지, 총 2978가구가 공급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장현지구 모아미래도 에듀포레가 이번달 시흥지구에서 첫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평균 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기타지역에서 16.50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장현지구에서 첫 민간분양에 나선 시흥장현 리슈빌은 평균 2.64대1, 최고 14.66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오는 15일에는 시흥 장현 호반베르디움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흥 장현지구에서 영업 중인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경기 시흥 장현지구는 광명, 안양, 안산을 비롯한 다른 도시와 가까워 시흥시 내 수요자뿐 아니라 타지역 수요자까지 수용이 가능해 분양시장 인기가 높다"며 "내년 입주물량이 몰릴 예정이라고 하지만 새아파트는 실제 매매가격에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 견본주택에 지난 8~10일 약 1만5000명이 방문했다. <사진=두산건설>

시흥시 장현지구는 장곡동, 장현동, 광석동, 능곡동, 군자동, 하중동으로 구성되는 택지지구다. 총면적 293만8958.7㎡로 약 1만8000가구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 지역은 광명시와 안양시, 안산시, 인천 남동구를 비롯한 도시와 가깝다. 이에 따라 주변 수요자들까지 흡수가 가능해 아파트 청약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장현지구 분양시장이 활기를 띄는 것은 개발호재 영향이 크다.

내년 상반기 안산과 부천을 잇는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가운데 연성역(예정)과 시흥시청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024년 시흥에서 성남 판교까지 이동이 가능한 '월곶~판교선'도 개통될 예정이다.

여기에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를 빗겨간 것도 강점이 되고 있다. 시흥시는 투기과열지구나 청약조정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주변 분양 중인 아파트 분양권 시세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높게 책정됐다.

지난 10월 장현지구에서 첫 분양에 나선 민영 아파트 시흥장현 리슈빌은 3.3㎡당 평균 1114만원에 분양됐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69㎡ 3억940만~3억3930만원 ▲76㎡ 3억2570만원 ▲84㎡ 3억3440만~3억8810만원 ▲112㎡ 4억1240만~4억6230만원 ▲119㎡ 4억3920만원에 공급됐다.

이같은 분양가는 주변 은계지구 분양권 시세와 비슷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공급된 시흥 은계지구 호반써밋플레이스는 84.04㎡ 분양권이 지난 10~11월 3억7090만원~3억822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기준층기준 3억5410만원에 분양됐다.

같은 기간 101.01㎡ 분양권은 4억1780만~4억3019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면적 분양가는 기준층 4억310만원이었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인 배곧신도시 분양권 가격도 장현지구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배곧신도시호반써밋플레이스(C1블록) 전용면적 84㎡는 3억3500만~3억75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또 배곧신도시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84㎡는 이보다 낮은 3억1200만~3억42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미윤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분양가격이 기입주한 아파트에 비해 낮게 책정되고 있기 때문에 시흥 장현지구와 같이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의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계속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부터 시흥시 일대에 대거 몰릴 입주아파트는 이 지역 주택 분양시장에 부담이 될 전망. 시흥시에서는 내년 한해에만 1만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같은 입주물량은 향후 2~3년 더 이어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