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국인 韓단체관광 일부 허용.."유커 복귀 청신호"

기사입력 : 2017년11월28일 17:32

최종수정 : 2017년11월28일 17:32

"아직 전세기 단체관광 허용 아냐.."한중 정상회담 후 변화 기대"
중국 꽌시 문화..롯데그룹은 여행상품서 제외

[뉴스핌=이에라 기자] 중국이 일부 지역에 한해 한국인 단체 관광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면세 호텔업계에서도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아직 전세기와 크루즈를 통한 단체 관광은 허용되지 않은 등 금한령(한국 단체 관광 금지)이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음달 중순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이 마무리 되어야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다. 

28일 관련업계예 따르면 중국 국가여유국은 베이징과 산둥 2개 지역에 한해 일반 여행사들에 한국행 단체 관광객 모집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다만 크루즈와 전세기를 통한 단체관광은 계속 금지된다.

지난달 말 한중 양국이 사드 갈등을 봉합하기로 하면서 사드 해빙무드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다. 특히 다음달 열리는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인 단체 관광객 제한이 해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춘절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로 서울 명동 일대가 붐비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한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대부분 전세기나 크루즈를 통해 한국을 찾기 때문에, 전세기 운항이 풀려야 유커(중국인 단체 관광객)가 본격적으로 온다고 볼수 있다"며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드 해빙에 대한 일부 시그널을 준 것 같다"고 언급했다.

다른 호텔업계 관계자도 "일부 지역에서라도 단체 관광을 해제했다는 것은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한중 정상회담 전후로 해서 본격적인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성주에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의 면세점이나 호텔은 베이징과 산둥 여행사 상품에 포함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중국 특유의 '꽌시(인맥)'를 중시하는 문화를 감안했을 때 현지 롯데마트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 롯데그룹 계열사와 관계된 규제를 당장 해제하긴 어려웠을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일부 면세점 업계는 사드 해빙 무드를 앞두고 중국인 마케팅에 선제 대응 중이다. 신라면세점은 인터넷면세점 중국몰의 매출 90%를 차지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2030세대다.

2014년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 오픈 이후 중국인 전체 매출 중 온라인 매출의 비중은 약 2%에서 20%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신라면세점은 전날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재한 중국 유학생회 주최의 ‘중국의 날’ 행사에 참여해 특별 부스를 설치하고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열었다.‘중국의 날’ 행사는 2013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주한 중국대사관, 중국 기업체 임직원 등을 비롯한 약 2000명의 중국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문화교류행사다.

신라면세점은 연세대학교 등 서울 시내 9개 대학에 재학 중인 재한 중국 유학생 약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 신규회원가입 이벤트를 알리고 신규회원 인증을 하면 신라인터넷면세점 특별 적립금 280달러, 최대 20% 할인 가능한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 ‘홍(紅)’ 등급 멤버십, 오프라인 면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사은권 등을 증정했다.

또한 현장에서 신규 가입한 중국 유학생들에게는 8개 화장품 브랜드 제품을 추가로 증정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에 맞춰 중국 인터넷면세점 이용 혜택을 증정하는 신규 가입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