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문재인정부 초대 내각 '정치인'이 절반…인사검증·여소야대 부담

기사입력 : 2017년11월22일 15:33

최종수정 : 2017년11월22일 16:02

영남권 6명으로 가장 많아.. 호남·수도권 각 5명
평균 나이 61.3세…여성장관 5명으로 26%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정부 첫 조각이 완성됐다. 국무총리와 18부 장관 중 절반 이상이 정치인 출신으로 채워졌다. 인사 검증 실패 논란과 여소야대 정치지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영남이 6명(31.6%)으로 가장 많았고, 호남과 수도권이 각각 5명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장관 비율은 문재인 정부가 목표로 삼았던 30%에 약간 못 미치는 26.3%였다.

2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정부 초대 내각 국무총리와 장관 총 19명 가운데 10명이 정치인 출신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8명이 전·현직 국회의원 출신이다.

여기에 경기도 교육감을 지낸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서울시의원 출신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더하면 선출직 정치인 출신이 10명으로 늘어난다.

청와대 측은 "새 정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발하면서 인사 검증 면에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상대적으로 국회 인사청문 통과가 쉬운 정치인 인선이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회와의 소통 능력도 감안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정통 관료 출신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2명이다. 이들에 더해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까지 총 3명이 행정고시 출신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김상곤 부총리 5명은 교수 경력을 지녔다.

그 외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그리고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각각 기업인, 외교관, 군인, 시민단체 출신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을 끝으로 1기 내각 구성을 마무리지었다. 정부 출범 195일 만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국민의정부 조각기간 174일을 훌쩍 넘긴 역대 최장 기록이다.

문재인정부 1기 내각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18부 장관 등 주요 입각자의 평균 나이는 61.3세로 나타났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949년생으로 나이가 가장 많았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64년생으로 가장 적었다.

여성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5명이다. 여성 비율은 문재인정부가 목표로 삼았던 30%에 조금 못미친 26.3%다.

출신 학교는 서울대(5명, 26.3%), 연세대(4명), 고려대(2명) 순이다. 국제대, 부산대, 성균관대, 해군사관학교, 충북대, 건국대, 한양대, 방송통신대에서 각각 1명씩 배출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