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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 낭독 쇼케이스…창작희곡 3편 공개

기사입력 : 2017년11월22일 13:50

최종수정 : 2017년11월22일 13:50

[뉴스핌=황수정 기자] 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에서 젊은 작가의 청소년극 창작희곡 세 편 '사물함' '봉천동 카우보이' '장난감 병동' 낭독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극단은 2012년부터 매년 청소년극 작가 발굴 및 희곡 개발을 목표로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를 진행하고 있다.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는 '우리 안의 청소년은 누구인가?'라는 질문 아래 젊은 작가와 연출가, 배우, 청소년이 협력해 10대들의 감성과 도전적인 목소리를 담은 창작희곡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무대는 2017년 6월 작가공모에 선정된 김지현, 김희진, 이상훈 작가가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며 시작됐다. 6개월 간 청소년극 희곡과 함께 동고동락한 세 작가들은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사물함' '봉천동 카우보이' '장난감 병동' 등 세 편의 청소년극 희곡을 선보인다. 8회에 걸친 작가 창작모임 및 청소년 워크숍을 거친 뒤 박지혜, 구자혜, 여신동 등 연출가들을 만나 더욱 감각적이고 풍성한 청소년극 낭독공연으로 발전시켰다.

'사물함'(작가 김지현, 연출 구자혜)은 죽은 친구의 사물함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냄새라는 모티브에서 출발해 청소년과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조명한다.

'봉천동 카우보이'(작가 김희진, 연출 여신동)는 총기 소지가 가능한 대한민국이라는 설정 아래 중학교 3학년 공찬과 친구들이 펼치는 서부극을 담는다.

'장난감 병동'(작가 이상훈, 연출 박지혜)은 미래 토이를 치료하는 장난감 병동에 찾아온 10대 소녀의 친구 FR003의 교감을 통해, 미묘하게 변해가는 인간과 로봇의 관계를 추저하면서 모든 것이 프로그램화된 사회에서 인간의 감정에 대한 내밀한 보고서를 제시한다.

각 공연별로 작가, 연출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돼 있다. 쇼케이스는 전석 무료 공연이며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공연은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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