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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애틀랜타 MLB 계약 무효... 구단 FA 30만달러 규정 위반에 불똥

기사입력 : 2017년11월22일 10:20

최종수정 : 2017년11월22일 10:20

배지환(사진), 애틀랜타 MLB 계약 무효... 구단 FA 30만달러 규정 위반에 불똥. <사진= 대한 소프트볼 협회>

배지환, 애틀랜타 MLB 계약 무효... 구단 FA 30만달러 규정 위반에 불똥

[뉴스핌=김용석 기자] 경북고 선수 배지환(18)의 메이저리그 계약이 무효가 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1월22일(한국시간) 국외 FA를 영입하며 계약금 총액 규정을 위반한 애틀랜타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조사 결과 애틀랜타가 2015년부터 국내외 아마추어 FA를 영입할 때 이면 계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 발표는 30만달러 이하의 계약으로 발표하고 사실은 뒷돈을 건네 그 이상의 금액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금 30만 달러 이상을 줄수 없다는 규정을 피한 꼼수였다.

MLB 사무국은 존 코포렐라 애틀랜타 전 단장에게 영구 제명, 특별 보좌역이었던 고든 블레이클리는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와 함께 2015년부터 계약한 마이탄 등 유망주 12명을 FA로 푸는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애틀랜타의 국외 아마추어 FA 계약금 한도는 2019~2020년에는 1만 달러로 제한했다. 사무국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도 박탈했다.

경북고 출신 유격수 배지환의 계약도 무효가 됐다. 배지환의 경우에도 공식 계약금은 30만달러였지만 조사 결과 추가금액을 애틀랜타가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 선수 스카우트 규정 위반 12명에 포함된 것이다.

다행히 배지환은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계약은 가능하다. 하지만 MLB 구단이 아시아 시장에서 오타니 쇼헤이(일본)에 눈독을 들이는 상황에서 계약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배지환이 국내 복귀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이마져도 어렵다. '해외파 복귀 시, 2년 유예' 규정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KBO의 유권해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배지환은 올해 전국대회에서 타율 0.465(86타수 40안타), 1홈런, 17타점를 기록, 2017년 이영민 타격상을 받은 선수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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