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19차 당대회] 시진핑 당대회 보고에 기업인들 ‘좋아요’ 합창

기사입력 : 2017년10월19일 11:13

최종수정 : 2017년10월19일 11:13

'중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기업인의 영광이자 사명' 찬양 일색
네티즌들도 긍정적 반응 보여

[뉴스핌=백진규 기자] 지난 18일 공산당 19차 당대회가 본격 개막되면서 중국 주요 기업인들의 발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촨즈(柳傳誌) 레노버 회장,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은 시진핑 주석의 당대회 보고 내용을 찬양하는 한편 중국 경제발전 기여를 다짐했다.

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공산당 19차 당대회 개막식이 진행됐다. <사진=뉴시스/신화사>

18일 시진핑 주석은 3시간이 넘는 19차 당대회 개막 보고를 통해 향후 5년의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중화민족 부흥을 위해 전면적 개혁을 심화하고, 오는 2020년까지 샤오캉 사회(小康社会, 모든 국민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사회)를 건설하겠다는 내용이다.

이에 중국 기업인들은 앞다퉈 시진핑 주석의 보고 내용을 찬양했다. 공산당 주요 행사에서 기업인들이 당의 지침에 동의하고 찬양하는 것은 매번 있었던 일이지만, 최고 권력자로서 입지를 굳힌 시진핑에 대한 이번 찬사는 더 노골적이었다.

류촨즈 레노버 회장은 개막식 직후 “당과 국가의 요구를 마음속 깊이 새기겠다”면서 “우리는 중화민족의 한 부분이다. 기업의 총수로서 중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자신의 영광이자 당연한 사명이다. 당의 영도 하에 위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은 “시진핑 주석의 보고 내용을 들으니 가슴이 뛴다.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연설이었다”며 “시 주석이 말씀하신 신(新)사상, 신이론, 신목표에 감명받았다. 중국 특색 사회주의사상은 전 세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왕 회장은 최근 출국금지설 등 루머에 휩싸였던 만큼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는 모습이었다.

인터넷 보안기업 치후360의 저우훙이(周鴻祎) 회장은 회사 직원 300명과 함께 개막식을 참관했다. 저우 회장은 “치후 360은 최근 인터넷 기업 중 처음으로 ‘신사회계층친목회’를 조직했다. 공산당원이 아닌 직원들도 함께 힘을 합쳐 당과 국가를 위해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류촨즈 레노버 회장,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 저우훙이 치후360 회장 <사진=바이두>

그 외에도 마밍저(馬明哲) 평안보험 회장은 “큰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자신의 사상과 행동을 시주석의 연설 내용에 맞추겠다”고 했고, 장진둥(張進東) 쑤닝그룹 회장은 “전국 11000명의 쑤닝그룹 공산당원들과 함께 시진핑 주석의 보고 내용을 학습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인들의 시진핑 주석과 공산당 찬양에 중국 네티즌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주요 기업인들의 기사에 “위대한 중화민국을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업인으로서 일자리를 만들고 성실하게 납세하는 것은 사회주의 발전을 위한 큰 역할”등의 댓글을 달았다. 오성홍기나 하트모양 이모티콘을 올리는 경우도 많았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첫 무대 공개... 찬주 '개꿈'과 '춤' 선봬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의 본선 첫무대가 드디어 공개된다. 총 40명(팀)의 실력자들이 12일(오후 4시 10분)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 KYD를 통해 매주 금요일마다 2팀씩 출연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로 지난해 '음악의 탄생'에 이은 시즌2 대회다. 올해는 모든 대회 과정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본사 스튜디오에서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본선에 오른 40명(팀) 중 12일 첫 출연자로 나서는 주인공은 찬주(본명 안찬주)다. 찬주는 자작곡인 '개꿈'과 '춤'을 부른다. '개꿈'은 꿈을 꾸면서 느꼈던 감정을 노래로 옮긴 곡으로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곡이다. '춤'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졌던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초록이 넘실거리는 계절을 맞는 기쁨을 춤으로 표현한 곡이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참여를 계기로 많은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그 과정에서 음악적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이유에 대해 "나의 자아를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언어를 뛰어넘어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음악이 가진 장점"이라고 밝혔다. 평소 이소라와 산울림의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 부른다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찬주의 노래를 듣고 응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12일 오후 4시 10분부터 유튜브에서 'KYD'(코리아유스드림)나 '히든스테이지를 검색하여 들어오면 된다. 누구든 유튜브에 들어와서 참가자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고, 미래의 K-POP을 이끌고 나갈 젊은 싱어송라이터들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지난달 10일 마감된 '히든스테이지' 시즌2에는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총 337팀(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등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힘쓰는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8월말까지 진행되는 본선무대가 마무리 되면 톱10을 선발한 뒤 9~10월 사이에 순위결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 대상(최종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300만원, 우수상 2팀 각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밖에도 수상자들에게는 많은 부상과 특전이 주어진다. oks34@newspim.com 2024-04-11 08:00
사진
"이스라엘, 전면전은 피하면서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주말 이란으로부터 역사상 유례없는 영토 직접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피하면서도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2가 보도했다. 채널12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이날 2번째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고통스러운 보복 대응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논의했다. 방송은 전시 내각이 지난 14일 드론 및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게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일을 향해 드론 및 미사일을 발사한 후 요르단 암만 상공에 드론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6 mj72284@newspim.com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따른 보복 조치로 14일 새벽 이스라엘에 300여 대의 무인기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중 99%는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 의해 요격됐다. 전시 내각은 미국과 연합해 이 같은 보복 작전을 벌이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경우 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란은 지난 주말 공격이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추가로 긴장감을 고조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영국 측에 이 같은 뜻을 전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보복에 나선다면 즉각적으로 이전보다 강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이 사이버공격이나 이란의 국영 석유 인프라 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과거에도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인사나 인프라를 겨냥한 바 있다. 분석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직접 겨냥하지 않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proxy)를 공격할 수 있다고도 본다. 다만 이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이 깊은 지하에 자리 잡고 있어 이를 직접 공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mj72284@newspim.com 2024-04-16 01: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