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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北 위협-지표 강세에 혼조

기사입력 : 2017년09월23일 01:28

최종수정 : 2017년09월23일 01:2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북한과 미국의 군사적 긴장감이 유지되면서 위험 자산 약세 요인이 됐지만 경제 지표 강세는 증시를 지지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사진=AP/뉴시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46.74포인트(0.64%) 상승한 7310.64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68포인트(0.06%) 하락한 1만2592.35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4.00포인트(0.27%) 오른 5281.29에 마감했으며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0.34포인트(0.09%) 상승한 383.22로 한 주간 0.7% 상승했다.

이날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북한과 미국의 군사적 긴장감에 주목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트럼프가 그 무엇을 생각했든 간에 그 이상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주초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놨던 트럼프 대통령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김정은은 미치광이"라고 썼다.

FX 프로는 보고서에서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유엔 연설에 반응을 보이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며 "이 같은 발언은 위험 회피 선호를 일으켜 안전 자산에 수혜를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양호한 경제 지표와 파운드화 약세는 증시를 지지했다. 유로존의 9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6.7로 4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를 나타내는 종합 PMI는 프랑스와 독일에서 각각 76개월, 77개월간 최고치로 올랐다.

파운드화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대한 신뢰를 주는 데 실패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3% 내린 1.3524달러를 기록했다.

OFX의 하미시 무레스 외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단일시장 접근에 대한 힌트를 찾고 있던 트레이더들이 총리의 연설에서 그것을 찾지 못하자 실망해 파운드화 매도세가 펼쳐졌다"고 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1% 오른 1.1954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7bp(1bp=0.01%포인트) 내린 0.450%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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