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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차 긁은 여대생이 4년 장학금 받은 사연

기사입력 : 2017년09월22일 16:30

최종수정 : 2017년09월22일 16:30

[뉴스핌=최원진 기자] 정직함은 지켜야 할 덕목입니다. 최근 중국에서 양심을 지킨 한 여대생이 등장해 화제인데요.

중국 운남성에 한 여대생 장 씨는 지난 2일 자전거를 타고 은행을 가던 길에 주차돼있는 고급 승용차에 스크래치를 내고 말았는데요.

그는 그 자리에 떠나지 않고 한 시간 동안 차 주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장 씨는 차 주인인 남성이 오자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자전거로 차에 스크래치를 내버렸어요.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진심으로 사과했는데요.

이에 차 주인은 "내 차 옆에 한 여대생이 서 있길래 다가가니 자신이 실수로 차를 긁었다고 말하더라고요. 햇볕이 뜨거운 낮이었는데도 한 시간이나 서서 기다렸다는 게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그래서 보상금은 받지 않기로 했죠"라며 회상했습니다.

장 씨는 차 주인의 선처에 눈물로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렇게 대화가 오가다 차 주인은 사실 장 씨가 경제적으로 힘이 든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장 씨는 1년 학비 138만 원을 학자금대출을 받을 정도로 빠듯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장 씨가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는 회사 사장은 신문을 통해 해당 소식을 접했고, 크게 감동했습니다. 그는 장 씨의 4년 학비 지원은 물론 졸업 후 정직원 채용도 약속했다고 합니다.

정말 훈훈한 스토리네요.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kwongwah.co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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