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부모를 공경하는 건 좋은 문화입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강요한다면 어떨까요?
중국 계림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찍은 영상이 네티즌들의 의견을 분분하게 했는데요. 영상에는 해당 중학교 학부모 회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교장은 학생들에, 부모 앞에 절을 하라고 시키고 학생들은 각자 부모 앞에 절을 합니다. 머리를 조아리며 약 1분간 이 자세를 유지했는데요. 부모는 그런 자식을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학교는 매주 이런 행사를 진행하는데 이유는 학생들이 부모를 공경하며 더욱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라고 가르치기 위함이라는데요.
영상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학교에서 좋은 의도로 학생들에 부모공경을 가르치는 것"이라며 찬성했지만, 또 다른 일부는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자칫 부모공경을 세뇌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학교에서 진행하는 강제적인 부모공경 행사는 바람직한 교육일까요?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video.sina.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