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갤노트8, 발품 팔면 최대 62만원 싸게 산다..7일 사전예약

기사입력 : 2017년09월07일 16:36

최종수정 : 2017년09월07일 16:36

제휴카드로 최대 60만원 할인받고 삼성 노트북 등 경품까지

[뉴스핌=성상우 기자] SK텔레콤(사장 박정호)·KT(회장 황창규)·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 등 이동통신 3사는 7일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 시작과 동시에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별로 내용이 복잡하고 많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3사의 프로모션들이 모두 비슷한 것 같습니다. 어느 통신사에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죠.

이통3사의 이번 갤럭시노트8(노트8) 할인 이벤트는 할인 방식에 따라 ▲중고보상 프로그램 ▲제휴카드 할인 프로그램 ▲기타 프로그램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중고가 50% 보장...12개월만 쓰고 잔여 할부금 면제

우선, 중고 보상 프로그램입니다. 노트8을 12개월(24개월 약정 조건) 또는 18개월(30개월 약정 조건) 사용한 뒤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 납부를 면제받는 프로그램입니다. 반납한 노트8의 중고 기기값을 잔여 할부금 면제로 대신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출고가 125만4000원인 256GB 모델을 24개월로 약정한 뒤 12개월만 사용하고 기기를 반납하면, 나머지 12개월분의 잔여 할부금 62만7000원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1년 사용한 노트8의 중고기기 가격을 출고가의 50%인 62만7000원으로 보장받는 셈이죠.   

18개월 프로그램 역시 같은 방식입니다. 가입 시 30개월 약정 후 18개월만 사용하고 기기를 반납하면 남은 12개월치 할부금을 면제함으로써 1년6개월 된 중고기기 값을 출고가의 40%인 50만 1600원으로 보장하는 것입니다. 반납을 원치 않으면 약정 할부금을 계속 내면서 사용하면 됩니다. 

단,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려면 매월 2200원~66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합니다. 새로 바꾸는 스마트폰이 차기 '갤럭시' 모델이어야 한다는 조건도 따릅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최근 갤럭시 S7의 경우 보상판매 가격이 37주차(약 9개월)에 출고가의 34%까지 떨어졌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같이 감가상각 폭이 가파른 중고 스마트폰 시세를 감안할때 12개월된 중고 기기값을 50%로 보장해준다는 것은 큰 혜택이라는 분석입니다.

 ◆ 카드로 할부결제하고 매달 2만원씩 할인

다음은 제휴카드 할인 프로그램입니다. 이통사별로 제휴신용카드로 단말기를 할부구매하면 2년간 최대 48만원(매월 2만원)의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하고 구매하면 8만원을 추가 할인, 최대 56만원의 할인혜택을 받게 되죠.

단, 이같은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선 매월 해당 카드를 일정 금액 이상 이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SKT와 KT의 경우, 전월 70만원의 카드 실적이 충족되면 다음달 청구요금에서 2만원이 할인되고, 30~70만원을 카드로 결제했다면 1만5000원(2년 기준 36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죠.

LG 유플러스는 전월 카드 이용 실적 120만원을 충족할 경우 매월 2만5000원(2년 기준 60만원)까지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 기타 프로모션

요금할인 외에도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자체 사은품 증정 이벤트와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프로모션도 있습니다.

이통사들은 추첨을 통해 노트8·갤럭시 기어핏2·삼성 노트북 등 고가의 기기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대리점 매장을 방문만 하더라도 커피 교환권이나 편의점 상품권을 준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도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내걸었죠. 256GB 모델을 구매하면 AKG 블루투스 스피커와 네모닉 프린터 중 이용자가 선택한 제품을 증정하고 64GB 모델 구매자에겐 10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단, 20일까지 실개통을 마쳐야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통신·전자업계는 이번 노트8 사전예약을 기점으로 올가을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6.3인치의 초고화질(Q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등 '역대급 스펙'을 갖춘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죠.

'갖고 싶은 폰'인 만큼 예상 이용기간, 사용가능한 신용카드, 데이터 이용패턴 등 각자의 선호도에 맞으면서도 비용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의 통신사는 어디인지 비교해보는 노력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