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오는 9월부터 생후 6~59개월 어린이는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있는 6~59개월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2012년 9월1일부터 오는 31일 사이 태어난 아동 214만명이 무료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을 처음으로 접종해 2번 주사를 맞아야 하는 아이는 오는 9월4일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과거 인플루엔자 백신 주사를 맞은 아이는 오는 9월26일부터 무료 접종이 적용된다. 무료 접종은 내년 4월30일까지 이어지지만 정부는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인 오는 12월까지 예방 접종을 마무리해달고 당부했다.
<자료=보건복지부> |
만 75세 노인은 오는 9월26일부터, 만65세 이상 노인은 오는 10월12일부터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노인 대상 예방 접종은 오는 11월15일 종료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올해 대상자인 생후 6~59개월 214만명의 어린이 중 92%, 만 65세 이상 730만명 어르신 중 약 83에서 무료 접종을 맞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관련 상담은 보건소 및 '129번' 보건복지콜센터로 하면 된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