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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대부분 하락.. 주간 닛케이 1.3% ↓, 상하이 1.9% ↑

기사입력 : 2017년08월18일 17:25

최종수정 : 2017년08월18일 17:25

북한, 트럼프, 스페인 테러 등 지정학적 우려 지속

[뉴스핌=김성수 기자] 1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정국 혼란 속에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부담을 받았다.

일본 증시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1.18% 내린 1만9470.41엔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5월 2일 후 약 3개월 반 만에 최저치다. 주간 기준으로는 1.3% 떨어지면서 5주 연속 하락했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1.08% 하락한 1597.36엔에 마쳤다. 주간으로는 1.23% 떨어졌다.

18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정책 수행 능력에 대한 불신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간밤 게리 콘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실망해 사임할 것이란 소문에 뉴욕 증시는 급락했다.

스페인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 사건도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을 높였다. 북한의 한반도 위협에 따른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도 투심에 부담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하고 나섰다. 그는 "중국이 북한의 핵 개발을 동결시키는 대가로 미국이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내용의 협상을 고려할 수 있다"면서도 "그럴 가능성은 요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는 109엔대로 상승했다. 달러/엔은 오후 5시 19분 현재 뉴욕장 대비 0.48% 하락한 109.03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이 약 2% 하락했고 T&D 홀딩스도 2.56% 떨어졌다.

대만 증시는 하루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46% 내린 1만321.33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TSMC는 0.7% 내렸다.

홍콩 증시도 이틀째 아래를 향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1.1% 내린 2만7047.5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0.6% 상승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 하락한 1만693.65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강보합에 마쳤다.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고, 혼합소유제 개혁에 대한 기대로 관련주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01% 오른 3268.72포인트에 마감했다. 주간으론 1.9% 오르면서 4개월여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37% 하락한 1만614.08포인트에 마감했다. 주간으로 3.14%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091% 오른 3724.67포인트에 마쳤다. 주간으론 2.1% 올랐다.

중국 정부는 국유기업에 효율성을 불어넣기 위해 민간 자본을 투입하는 혼합소유제를 추진하고 있다. 차이나유니콤은 지난 7월 말 국가발전개혁위원회로부터 혼합소유구조로 바꾸는 방안을 승인받고 투자자 유치에 전념해 왔다.

동관증권 판 샤오창 애널리스트는 "상하이지수가 3300포인트에서 지지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조만간 그 선이 깨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신규 주택 가격 상승률은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8개월째 완만해지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7월 중국 주요 70개 도시의 신규 주택 평균 가격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9.7% 상승했다. 지난 4월의 10.7%과 5월의 10.4%, 6월의 10.2%보다 상승폭이 완만해진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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