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하늬 기자] 2일 구수정 한베평화재단 상임이사가 제1회 길원옥 여성평화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이날 정오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94차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열렸다. 길원옥 할머니가 직접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구수정 상임이사는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이 저지른 민간인 학살사건의 진실을 규명했고, 1999년 한국사회에 알렸다. 이후로는 한베평화재단을 설립해 한-베 평화교류활동을 진행해왔다.
'길원옥 여성평화상'은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이화여자대학교의 이화기독여성평화상의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받은 상금으로 제정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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