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시승기] '첫 차로 YES!'...기아차 스토닉, 가성비 최고

기사입력 : 2017년07월29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07월31일 10:20

1800만원대 대비 최첨단 기능 장착
힘과 연비 좋지만, 세심함은 아쉬워

[뉴스핌=전선형 기자] '가성비 좋다'고 소문난 저렴이 화장품들을 쓰다보면 꼭 하나씩 아쉬운 점이 존재한다. 보습이 잘 안된다든가, 기능이 떨어진다거나 등등. 물론 성분상으론 별반 차이가 없다지만 가격차이 때문인지 몰라도 명품화장품이 더 좋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기아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토닉이 바로 저렴한 화장품 같은 느낌이다. 가성비면에서는 누가 뭐래도 정말 최고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분명히 존재했다.

스토닉 주행모습.<사진=기아차>

이번 스토닉 시승은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경기도 남양주의 블루문 카페까지 약 75km로 이뤄졌다. 오프로드나 구불길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고속주행 도로로 진행됐다.

스토닉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하다는 것이다. 최저가로 통하는 디럭스 트림이 1890만원이다. 저렴하지만 에어백이며, 급제동 경보시스템, 타이어 경보시스템 특히 유아용 시트 고정 장치까지 웬만한 기능들은 다 들어가 있다. 가장 비싼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도 2260만원이다. 가성비가 좋은 이유다.

스토닉 정면.<사진=기아차>

연비 성능도 빵빵하다. 스토닉의 표준 연비는 15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연비 17.0km/ℓ로 우수한 편이다. 17인치도 16.7km/ℓ다. 그런데 실 연비는 더 좋다. 기자가 책정한 연비는 19.6km/ℓ다. 이날 시승한 대부분의 사람들도 20km/ℓ 전후가 나왔다.

스토닉의 외관은 상당히 왜소한 모습을 띄고 있다. 형제기업인 현대자동차에서 내놓은 소형SUV 코나보다도 작아보인다. 수치상으론 코나가 전장 ·전폭 ·전고는 4165 ·1800 ·1550㎜이고 스토닉은 4140 ·1760 ·1520㎜로 스토닉이 좀 더 크지만, 이상하게 작은 느낌이었다.

다만, 플라스틱 재질의 내부가 살짝 실망감을 안겨줬다. 내부가 고급스러울 순 없겠지만 “원가 절감을 이런데서 했군”이란 생각이 들었다.

스토닉 실내.<사진=기아차>

실내 너비는 넉넉한 편이다. 기자는 보통체격을 가진 여성인데, 혼자 운전할 때 전혀 좁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물론 소형SUV기 때문에 덩치가 엄청 큰 성인 남성에겐 답답할 수는 있다.

내비게이션 등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괜찮았다. 심지어 크루즈컨트롤 기능도 있었다. 크루즈컨트롤 기능은 고속 주행시 엑셀(가속 패달)에 발을 대지 않아도 일정한 속력으로 주행하는 기능이다. 버튼은 핸들에 장착된다. 핸들 왼쪽 아래엔 차선 이탈 경고든 버튼이 있고, 졸음운전 등 운전자가 평소와 다른 운전 패턴을 보이면 경고음을 내는 운전자 주의경고(DAW) 기술 등도 적용돼 있다.

작은 차에도 힘은 좋았다. 가속도 빨랐고, 치고나가는 힘도 좋았다. 100km 이하의 시내 주행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고속주행도 무난했지만, 디젤엔진이라 속력을 올리면 올릴 수록 “나 가속한다!”라고 소음으로 표시를 낸다. 풍절음도 좀 있었다.

기특했던 점은 코너링이다. 급회전 구간에서 브레이크(제동 패달)을 살짝만 밟고 핸들을 꺾어봤다. 쏠림현상이 많이 없었고, 확실하게 균형을 잡아준다는 느낌이 강했다.

스토닉은 분명 장단점이 있는 차다. 싼 가격이지만 갖출 요소는 모두 갖췄다. 2030대의 첫 차, 혹은 아이가 있는 여성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차다. 다만, 싼 가격만큼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그래도 이 가격에 이 만한 차는 없을 것이라는 게 결론이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