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창·이완·허영만 등 유명 작가 작품 담아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 ‘더 프레임’ TV가 미술 전시회에 걸린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 1길’에서 열리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축제 ‘유니온 아트페어 2017’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완 작가가 '더 프레임'으로 전시된 '회전하는 인형들'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회사측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더 프레임’ TV 20대를 활용해 구본창, 박형근, 이완, 최선, 최성록, 하태범, 허영만 등 총 7명의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들은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실제 액자 같은 TV ‘더 프레임’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또 현대 미술가 구본창 작가와 이완 작가의 작품을 ‘더 프레임’과 함께 구매 할 수도 있다.
‘더 프레임’은 TV가 꺼져 있을 때에도 그림과 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아트 모드’가 특징인 제품이다. 아트 모드는 기존 TV나 디스플레이에서 담아낼 수 없던 캔버스의 독특한 질감을 표현한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 100점을 포함한 ‘삼성 컬렉션’과 세계적인 갤러리들의 작품을 구독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아트 스토어’를 '더 프레임'에 기본 탑재했다.
한승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더 프레임은 기술과 아트의 경계를 허문 제품”이라며 “앞으로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자 소비자들이 예술 작품을 가깝고 쉽게 즐기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2회를 맞이한 ‘유니온 아트페어’는 참여 작가 166명의 작품 1000점이 출품되는 미술 축제로서 작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작가 장터’로 유명하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