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이소라 "'나가수'에서는 무기력, '비긴어게인'에서는 에너지 얻었다"…윤도현에게 돈 준 사연은?

기사입력 : 2017년06월21일 16:35

최종수정 : 2017년06월21일 16:35

가수 이소라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황수정 기자] 가수 이소라와 윤도현이 '비긴어게인'의 버스킹 압박과 '나가수'의 순위 압박에 대해 밝혔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본사에서 열린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가수 이소라, 윤도현이 부담감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소라는 "'나가수' 때는 얻는 것보다 배로 감수성이나 나의 에너지를 뺏기는 무기력함을 많이 느꼈다"며 "'비긴어게인'에서는 에너지를 굉장히 많이 받고 왔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건강이 안 좋아서 살도 많이 찌고 잘 걸어다니지 못할 정도로 집에 있었다"며 "이번에 많이 걷고 노래하고 많이 느끼면서 몸도 좋아졌다. '나가수'하고는 많이 달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소라는 힘들었던 순간 윤도현이 사진을 찍어준 에피소드를 전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소라는 "혼자 길거리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보며 앉아있었는데 윤도현 씨가 도촬하며 '세상에서 제일 고독한 사람'이라고 하더라. 사진 찍는걸 너무 싫어하는데, 사진을 보니까 그때 기분이 떠오르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소라는 "누구든 내가 노래를 하는 순간만큼은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나한테 반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노래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노래하는 것에 대해서 윤도현 씨에게 많이 배웠다. 돈도 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윤도현이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윤도현은 "'나가수'와 '비긴어게인' 모두 공연 전에 생기는 압박은 비슷했던 것 같다. 그런데 공연을 하고난 후, 공연을 하는 과정 등이 달랐던 것 같다"며 "두 공연 다 어쩔 수 없이 태도가 전투적으로 되는데, 개인적으로 실내보다 실외를 좋아해서 '비긴어게인'에서는 풍경도 보고 바람도 불고 하늘도 보고 했기 때문에 위안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JTBC '비긴어게인'은 국내 최고의 뮤지션으로 꼽히는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과 '음알못'이지만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엉뚱한 동행 노홍철이 낯선 해외에서 버스킹을 펼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25일 밤 10시30분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