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영상차이나] 캠퍼스에 나타난 로봇 아저씨 曰 "택배왔습니다"

기사입력 : 2017년06월20일 16:22

최종수정 : 2017년09월18일 11:02

[뉴스핌=홍성현 기자] 중국 인민대학교 캠퍼스, 야쿠르트차 비주얼의 조그마한 차량이 움직입니다.

이 차량의 정체는 바로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JD닷컴)의 택배로봇(무인배송차)!

신기한 생명체(?!)의 출현에 대학생들이 마치 연예인이라도 본 듯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며 뒤따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고 하는데요.

택배로봇 상단에는 외부 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감시장치가, 앞뒤 양쪽에는 모니터가 달려있답니다. 물론 택배 수령할 때 열고 닫는 문도 있습니다. 주변에 사람과 차량이 많을 때에는 사람 보행 속도보다 약간 빠른 정도이지만, 최고 속력은 시속 20km까지 나온다고해요.

자…그럼 택배로봇을 따라가보죠. 알아서 후진도 하고, 방향을 틀어서 방지턱 넘기까지 성공.

미리 설정된 배송노선에 따라 움직이는 이 로봇은 정해진 택배 수령장소에 도착하면 운행을 멈추고 주문자를 기다립니다.

택배 수령 장면 <사진=CNFOL.COM>

택배 도착 5분 전, 주문자는 모바일앱(APP)과 문자메시지로 배송도착 알림을 받고요~ 자신이 발급받은 배송코드를 입력하면 그 즉시 문이 열리고 택배를 수령할 수 있답니다.

징둥의 무인배송차량은 1회 충전으로 80km를 운행하는데요. 대학 캠퍼스나 과학단지 마지막 1km 배송을 50회 왕복, 택배직원 1명의 업무량을 처리할 수 있다고 해요.

현재 인민대(런민대), 청화대(칭화대), 절강대(저장대) 등 캠퍼스에서 택배로봇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징둥 618 쇼핑 페스티벌’을 기점으로 본격 투입된 택배로봇은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투입해 개선사항을 보완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징둥 618 쇼핑 페스티벌은 징둥이 매년 자사 창립기념일인 6월 18일 전후로 펼치는 파격 세일 기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올해에는 징둥 618 행사 기간 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위안을 돌파한 1199억위안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솽11(11월11일 솔로데이)’ 기간 알리바바 타오바오(淘寶)가 기록한 매출 1207억위안과 단 8억위안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고 하니, 중국 전자상거래업계 2인자 징둥으로선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겠네요!

택배로봇을 신기한듯 바라보는 사람들 <사진=CNFOL.COM>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