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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도 까는 '심야식당' 중국판…리메이크가 원작만 못한 이유

기사입력 : 2017년06월19일 14:32

최종수정 : 2017년06월19일 14:32

'심야식당' 원작과 한국판, 중국판 마스터(사진 위부터) <사진=유튜브 캡처>

[뉴스핌=김세혁 기자] 이달 중순 야심차게 출발한 '심야식당' 중국판이 시청률 하락과 각종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공산당 기관지마저 우려를 표하면서 작품 자체가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최근 기사를 통해 '심야식당' 중국판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전혀 얻지 못한다고 질타했다. 인민일보는 "중국문화와 해외문화가 작품 안에서 충분히 어우러지지 못했다"며 "이런 상황이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인민일보가 꼬집은 문제는 1편 방송 후 불거진 문화적 위화감이다. 중국판 '심야식당'은 중화풍 요리를 내놓지만 인테리어는 일본 선술집과 빼닮아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1회에서 상표가 선명하게 찍힌 라면이 등장하자 시청자 게시판이 들끓었다. 일부 시청자는 "라면 광고 보는 거 같다" "원작 훼손 아니냐"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논란은 평점 하락과 직결됐다. 영화 정보 사이트 douban(豆瓣)에서 중국판 '심야식당'은 2.3점(10점 만점)이란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 12일 방송을 시작한 '심야식당'은 일본에선 시즌제 드라마와 두 편의 영화로 제작된 동명 만화의 리메이크판이다. 만화를 옮긴 일본판 '심야식당'은 고바야시 카오루 특유의 카리스마와 아기자기한 이야기, 사람냄새 나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담으로, '심야식당'은 2015년 한국판도 선을 보인 바 있다. 김승우, 최재성 등이 출연한 한국판 '심야식당' 역시 아이돌 투입, 발연기, 원인 모를 오글거림 등 적잖은 지적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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