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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연못 투혼‘ 박세리, 해설가로 변신... “저, 막내랍니다”

기사입력 : 2017년06월16일 07:33

최종수정 : 2017년08월01일 13:27

'US오픈 연못 투혼‘ 박세리(사진), 해설가로 변신... “저, 막내랍니다”. <사진= 뉴시스>

'US오픈 연못 투혼‘ 박세리, 해설가로 변신... “저, 막내랍니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25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세리가 해설가로 데뷔했다.

박세리(40)는 현재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복귀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박세리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골프보다 해설이 더 어렵네요. 해설로는 막내에요”며 너스레를 떨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세리는 1998년 우리나라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때 ‘연못 투혼’으로도 유명하다. 기업이 무너지고, 정리해고로 많은 가정이 어려움에 빠졌을 때 연못 가장자리에 놓여있던 공을 힘차게 쳐내 우승을 이끌어 희망을 주었다. 당시 박세리의 나이 스무 살이었다. 이후 한국인 최초로 세계가 인정하는 여자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2016년에는 리우 올림픽에서 골프 대표팀 감독으로 후배들을 이끌어 금메달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당시 US여자오픈에서 18홀 연장전 끝에 박세리에게 패한 태국의 제니 추아시리폰은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골프와 이별, 지금은 간호사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 인연은 현재도 이어진다. 올시즌 LPGA투어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한 아리야 주타누간(22)은 별명이 ‘태국의 박세리’이다. 주타누간은 태국 출신 최초로 2016년 LPGA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것이 박세리의 1998년 US오픈과 비견되기 때문이다. 주타누간의 선전의 비결은 제 2의 박세리의 메카 한국 여자 선수들과의 끊임없는 대결 속에서 나온 결과물이기도 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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