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면서 집에서 운동하는‘홈 트레이닝족(홈트족)’이 급증하고 있다.
24일 신세계에 따르면 SSG(쓱)닷컴의 홈 트레이닝 매출은 4월 5월 각각 49%, 40% 가량 성장했다.
올해 1월과 2월 겨울에 각각 50%, 43% 성장했던 것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대개 한겨울인 1월과 2월에 판매가 집중되는데 올 봄 사상최대의 미세먼지와 황사가 덮치며 4~5월 매출이 한겨울 매출에 달하는 것이다.
이는 2015년 메르스로 인한 신장 폭을 뛰어 넘는 수치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홈 트레이닝 족 증가에 기폭제가 되는 셈이다.
집에서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운동을 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은 바쁜 업무로 인해 따로 헬스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SSG.com은 오는 31일까지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실내운동용품 대전을 진행한다.
헬스기구, 요가 필라테스 용품, 다양한 헬스 보충제까지 약 300여개를 특가로 제공한다.
홈 트레이닝의 대명사이자 홈쇼핑 히트상품으로 유명한 숀리의 엑스-바이크와 AB코어 복근운동기구를 20% 할인과 추가 8% 쿠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요가와 필라테스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을 위한 제품도 다양하다.
균형 잡힌 라인을 유지시켜주는 요가코어바디 폼 롤러, 요가 입문의 필수품인 리복 짐볼과 요가매트 세트, 필라테스 소프트볼, 다이어트 복대, 다이어트 사우나 슈트 등이다.
김광현 SSG닷컴 스포츠 바이어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도 아령, 실내자전거 등과 같은 일반적인 운동 용품에서 폼 롤러, 벤치프레스, 풀업바(가정용 철봉) 등 필라테스,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전문 운동을 위한 용품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