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 용인 실내 드론비행장서
[뉴스핌=김겨레 기자] 세계 최대 드론업체 DJI가 다음달 국내에서 드론 레이싱 대회를 연다.
DJI코리아는 한국모형항공협회와 함께 오는 6월 2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실내 드론 비행장 'DJI아레나'에서 ‘원셀 FPV(First Person View·1인칭 시점) 드론 레이싱 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실내 드론 비행장 DJI 아레나에서 장애물 위를 비행하고 있는 드론 <사진=김겨레 기자> |
원셀 드론이란 1개의 셀로 이뤄진 배터리를 사용하고, 모터의 대각선 길이가 120mm 미만인 무인기를 말한다.
드론 레이싱 대회는 400평에 이르는 DJI 아레나 코스 내 장애물과 결승선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접수된 40명의 선수는 4명씩 조를 이뤄 1라운드 당 2바퀴 비행, 총 5라운드의 예선을 진행해 가장 빠른 구간기록을 기준으로 32강에 진출한다.
최종 1등에게는 40만원 상당의 DJI 짐벌(스마트폰 촬영 시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기구)인 ‘오즈모 모바일’을 부상으로 준다.
대회 참가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DJI 아레나 블로그에서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참여 선수 외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석지현 DJI 홍보담당은 “드론 스포츠가 부상하면서 DJI 아레나에 방문하는 연령층이 더 다양해지는 추세”라며 “이번 레이싱 대회에서 드론 사용자들이 조종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