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바쁘고 복잡하게 돌아가는 세상, '멍때리며' 잠시라도 잊어보면 어떨까.
지난해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가수 크러쉬. <사진=뉴시스>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 망원한강공원에서 '2017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멍때리기 대회에서는 70명의 시민들이 참가한다. 이색직업과 사연으로 선발됐다.
심사는 참가선수 심박수 그래프 분석표와 시민투표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등 수상자에게는 작년도 우승자인 래퍼 크러쉬가 직접 시상한다. 2~3등 시상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이 할 예정이다. 또 참가선수 전원에게는 참가 인증서를 수여한다.
행사장 인근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편안한 빈백 소파와 해먹이 설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낙서열전', 캘리그라피 쓰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